국내에 정식 출시된 나이안틱 랩스(Niantic Labs)의 가상현실(AR) 기반 모바일게임 '포켓몬고(GO)'의 상승세가 매섭다.
'포켓몬 GO'는 국내 정식 출시된 후 양대 앱 마켓 2위를 석권하며 '포켓몬스터' IP의 인기와 강력함을 입증한 것은 물론 출시 직후 현재까지 압도적인 매출 1위를 유지하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위협하고 있다.
한편, 네시삼십삼분이 야심차게 선보인 '삼국블레이드'는 10위권 내에 안착해 순행 중이며, '아덴'과 '메이플스토리M', '로드 오브 다이스 for Kakao' 등의 모바일게임들이 상위권에 진입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번 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순위에서는 1월 마지막 다섯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순위에서는 드디어 국내 첫 선을 보인 '포켓몬고(GO)'가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며 국내에서의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포켓몬 GO'는 가상현실(AR)과 GPS(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플레이어가 직접 현실세계를 돌아다니며 가상의 동물 '포켓몬'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모바일게임으로, 지난해 7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돼 '포켓몬' 열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포켓몬 GO'는 지난 24일 국내 정식 출시돼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며 양대 앱 마켓 2위를 차지, '리니지2 레볼루션'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포켓몬 GO'의 초반 상승세가 매서운 만큼, 이러한 인기가 계속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주 6위를 차지했던 네시삼십삼분의 '삼국블레이드'는 이번 주에는 7위로 한계단 내려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10위권 안에서 순항 중이다. 또한 지난 주 11위였던 이츠게임즈의 '아덴'은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2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해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아덴'은 지난 23일 대규모 업데이트 '공성전: 첫 번째 성의 주인'을 선보였다. '공성전: 첫 번째 성의 주인'은 매주 화요일마다 성의 주인을 결정하는 대규모 PVP 콘텐츠로, 수성 길드 1개와 공성 길드 2개가 참여해 최대 90명이 함께 실시간으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더불어 '아덴'은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암살자'와 85레벨 변신 추가, 메인 UI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이번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한편, 출시 직후 모바일게임 시장에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 차일드'는 레이드 콘텐츠 '라그나 브레이크'를 선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타지 못하고 지난 주 9위에서 이번 주 13위로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며, 지난 주 3위를 차지했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이번 주 7계단 하락한 10위를 차지하며 다소 하락세를 보였지만 10위권 수성에는 성공했다.
한편, 지난 12일 출시된 넥스트무브의 '로스트테일'은 지난 주 10위에서 이번 주 12위로 2계단 소폭 하락, 'TOP 10' 재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같은 날 출시돼 지난 주 13위에 이름을 올렸던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혼'은 이번 주 22위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에서도 '포켓몬 GO'의 강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지난 주 4위를 차지했던 '삼국블레이드' 또한 이번 주 4위를 유지하며 흥행 안정권에 진입한 모양새다. 특히, '세븐나이츠'의 맹추격에도 여전히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어, 이러한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초월급 동료 Ultimate 강화'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지난 주 9위로 오랜만에 10위권 진입에 성공했던 '별이되어라!'는 이번 주 1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주 13위에 올랐던 '아이러브니키'는 tvN의 인기 드라마 '도깨비'와의 콜라보레이션 의상과 길드 콘텐츠 '디자이너 클럽'의 신규 5챕터를 선보이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이번 주 10위로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신규 콘텐츠 '라그나 브레이크'를 선보이며 10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던 '데스티니 차일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이번 주 23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주 7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수성에 성공했던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최근 다수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출시된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해 이번 주 24위를 차지했다.
최근 방송인 이상민을 홍보 모델로 선정해 코믹한 광고 영상으로 유저 몰이에 나선 라인콩코리아의 모바일 무협 MMORPG '촉산 for Kakao'는 지난 주 16위에서 이번 주 11위를 차지해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규모 업데이트 '개벽'을 통해 신규 캐릭터 '점창'과 '크로스 문파전' 등을 선보인 바 있는 '촉산'이 10위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동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메이플스토리M'이 이번 주 18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메이플스토리M'은 지난 25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원작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 '시그너스 기사단'을 선보였으며, '시그너스 기사단' 전용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는 신규 지역 '에레브 대륙'도 함께 추가됐다. 더불어 직업별 레벨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시스템'과 인벤토리 이미지 및 채팅창 기능을 변경하는 등 UI 개편 작업도 이루어졌다.
한편, 지난 24일 엔젤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RPG '로드오브다이스 for Kakao'가 이번 주 25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로드오브다이스 for Kakao'는 보드로 구성된 던전에서 주사위의 힘을 가진 다이서들을 조합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는 모바일 RPG로, 참신한 구성과 룰을 바탕으로 지난해 일본 소프트론칭 당시 누적 다운로드 수 33만을 기록하며 호평 받은 바 있다.
독특한 플레이 방식과 게임성으로 무장한 '로드오브다이스 for Kakao'가 이후 더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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