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대작 경쟁 속 틈새시장 공략, 플레로게임즈 '유나의 옷장 for kakao'

등록일 2017년08월16일 12시08분 트위터로 보내기


대한민국 대표 여성향 게임 개발사 플레로게임즈가 하반기 첫 타이틀로 자신들의 주종목인 여성향 게임을 선보인다. 올 여름 쏟아지는 RPG 대작들의 혈투속에서 틈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다.

지난달 말 BI를 공개하며 대중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유나의 옷장 for kakao(이하 유나의 옷장)'는 17일부터 시범 테스트에 돌입한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분위기 그대로 '여성'과 '스타일링'이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인 게임이며, 여기에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다채로운 '연애' 스토리를 가미해 개성을 살렸다.

이번에 진행되는 테스트에서 '디자이너 공방' 등의 핵심 콘텐츠를 비롯해 몰입감을 더욱 높일 성우 음성까지 확인할 수 있다. 과연 어떤 모습일지 프리뷰를 통해 먼저 살펴봤다.


 

당신의 추억을 되살리는 풋풋한 연애 스토리, 스타일링을 만나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는, 생각만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그 시절의 짝사랑. 만약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미래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어린시절부터 마음에 품어왔던 짝사랑 '예준'의 청첩장을 받은 주인공 '유나'. 조금 더 적극적이지 못했던 과거의 자신을 후회하고 있던 그 때, 타임슬립 능력을 가진 요정 '슈슈'를 만나게 된다. '슈슈'의 능력 덕에 '유나'는 '예준'을 사랑하기 시작했던 학창 시절로 돌아가게 되고, 그에게 어필할 수 있는 대화 선택과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통해 미래를 핑크빛으로 바꿔 나간다.


   

티징 영상 이미지 및 주인공 '유나'와 '예준'
'유나의 옷장'은 한 편의 순정 만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구성과 몰입도를 극대화하는 연출로 여성 이용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이번 테스트 버전에서는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시기별로 구분된 챕터와 스테이지를 지원하며, 서브 스토리인 '패션위크'도 마련되어 있다.


스타일링 결과와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와 엔딩
플레이 중 제시되는 다양한 선택지와 스타일링 결과에 따라 각기 다른 이야기를 지닌 스테이지가 오픈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용자들은 유나의 미래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다. 이를 통해 '유나' 혹은 '예준'에 자신을 대입하여 실제 연애를 시작하는 듯한 설렘을 느낄 수 있다.

주제에 맞는 스타일링으로 미래를 개척하자  
귀여운 스쿨룩, 산뜻한 데이트룩, 차분한 오피스룩 등 각 스테이지마다 이야기에 맞는 주제가 제시되고, 이용자는 그에 맞게 남여 주인공을 스타일링 해야한다. 자신이 보유한 의상으로 콘셉트에 맞게 코디를 할 수 있고, 얼마나 주제에 부합하는지에 따라 F부터 S까지 등급이 결정된다.


'유나의 옷장'에서는 반드시 높은 등급을 받아야만 다음 스테이지로 진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스타일링 결과에 맞춰 다른 미래가 열릴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S등급을 받고 싶다면 슈슈가 주는 조언을 참고하면 되며, 3번 연속으로 F를 받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지 못하면 슈슈가 직접 S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의상을 추천해주니 '패션 테러리스트'라도 전혀 걱정 없다.

스타일링의 기본 중 기본, 수집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의상 컬렉션
'유나의 옷장'이 제공하는 의상은 헤어, 액세서리, 신발 등 출시 버전에서만 약 1,800여 종에 달하며 추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용자들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까지 더한다면 선택지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의상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것 외에도 게임 내 재화인 골드와 주얼을 이용해 상점에서 구입 가능하며, 스테이지 및 패션위크, 길드, 이벤트 보상, 공방에서 직접 제작 등의 방법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 기간 동안에는 매일 서로 다른 세트 의상을 접속 보상으로 제공한다고 하니 당장 플레이가 어렵더라도 일단 받아 두고 시작하자. 단, 시범 테스트 데이터는 정식 서비스 시 초기화된다.
 
내 손으로 그리는 '옷빨 로맨스', 직접 제작한 의상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자  
'유나의 옷장'에서는 자신이 디자인한 작품을 직접 상점에 올려 판매할 수 있다. 단순히 의상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헤어, 상의, 원피스, 하의, 양말, 신발, 액세서리 등 종류는 다양하다. 게임에서 제공하는 유나와 예준의 모델링을 다운받아 포토샵, 그림판 등의 그래픽 툴을 이용해 의상을 제작한 후, '디자이너 상점'에 업로드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내부 검수 후 정식 판매 상품으로 등록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작품의 가격과 판매량을 직접 설정할 수 있고, 디자이너 레벨에 따라 판매 금액의 일정 퍼센트를 게임 내 재화로 돌려받는다.


일반 이용자들은 디자이너 상점을 통해 이용자들의 작품을 확인 및 구매할 수 있고, 이 중 마음에 드는 디자이너를 '팔로우'하면 새 작품이 나올 때 마다 알림을 받아 볼 수 있다.

이용자들의 톡톡 튀는 개성과 재기 발랄한 참신함이 돋보일 디자이너 공방. 벌써부터 공식 카페에는 실력과 센스를 겸비한 디자이너들이 모여 숨겨진 실력을 뽐내고 있다. 테스트 이후 더욱 활발해질 '금손'들의 작품들을 만끽해 보자.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라면 몰입도는 더욱 UP! 국내 최정상 성우 참여
'유나의 옷장'은 국내 최정상급 성우들을 기용해 각 캐릭터에 힘을 실었다. 주인공 '유나'역은 'xxxHOLIC'의 이치하라 유코, '하이큐! 끝과 시작'의 히나타 쇼요로 유명한 천의 목소리 양정화가 맡았으며, '너에게 닿기를'의 카제하야 쇼타를 연기해 뭇 여성들을 설레게 한 정재헌이 남 주인공 '예준'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외에도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캐릭터 '겐지'로 유명한 김혜성,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아시도 미나로 유명한 송하림 등 높은 인지도와 경험을 보유한 성우들이 대거 참여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국내 최고의 성우들이 선보이는 명품 연기와 함께라면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한층 더 깊게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타이트한 RPG에 질렸거나, 뭔가 새로운 게임을 하고 싶다면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운 웰메이드 게임 '유나의 옷장'을 플레이 해보는 것은 어떨까. '유나의 옷장'의 시범 테스트는 사전예약 여부에 관계없이 17일부터 21일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여성향 게임의 명가 플레로게임즈의 신작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이번 기회,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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