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북미 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열린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SWC)를 제패한 건 중국 상하이 대표 '토마토' 선수였다.
토마토 선수는 SWC가 시작되던 시기 '월드아레나 시즌 2'에서 세계랭킹 2위에 랭크됐던 전통의 강호. 현 시점에도 월드랭킹 1위 자리를 놓고 세계 강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선수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지돌, 스킷 선수나 미국 지역으로 신청한 한국 국적 싸이 선수도 선전했지만 토마토 선수의 벽을 결국 넘어서지 못했다.
스포츠에서 랭킹이 낮은 선수가 높은 선수를 이기고 승리하는 것은 짜릿한 재미를 주는 요소이다. 하지만 이번이 첫 공식 세계대회인 '서머너즈 워'에서 그런 상황이 연출되었다면 오히려 의미가 반감되었을 것 같다.
첫 세계대회에서 랭킹이 높은 '우승할 만한 선수가 우승한' 이번 SWC 결과는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가 e스포츠로서 충분히 기능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으로 느껴진다.
한국 대표 선수들이 4강에 진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월드아레나 랭킹에서 세계 1위를 놓고 다투는 수준급 선수들은 한국에도 많이 있는 상황. 다음 SWC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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