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모바일코리아가 자사가 서비스 중인 '영원한 7일의 도시'에서 최근 논란이 된 중국 서비스 버전과 다른 가챠 보상 시스템을 수정하기로 확정하고 공식카페에 해당 내용을 공지했다.
'영원한 7일의 도시'에서는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재화인 '오팔'을 7개 사용하여 게임 내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확률형 보상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과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에서 획득할 수 있는 일부 아이템의 내용이 다른 것이 확인되면서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문제가 제기됐다.
중국 버전에서는 1.5%의 확률로 '오팔'을 8개 획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버전에서는 '오팔'이 골드 5만 개로 대체된 것.
해당 내용이 알려지며 유저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가이아모바일코리아가 금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가이아모바일코리아 측에 따르면, 국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경우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자율시행령'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확률형 보상에 '유료 캐시'를 포함하는 행위를 피하기 위해 '오팔'을 '골드'로 대체했다. 가이아모바일코리아는 또한 일부 유저들이 제기하고 있는 게임 내 확률 조작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가이아모바일코리아 측은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7월 12일 업데이트 이후 현재 게임 내에 적용되어 있는 '골드 5만 개'를 기존의 '오팔 8개'로 수정하는 한편, 오는 7월 12일 업데이트 전까지 '골드 5만 개'를 획득한 유저에게 이에 상응하는 오팔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저들이 기존에 획득했던 골드는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가이아모바일코리아 측은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피하고자 현지화시 변경, 적용한 부분에 대해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못해 유저 분들에게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게임에 많은 사랑을 보내 주시는 유저 분들의 관심과 애정에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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