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마 'KitkitSchool', 우승상금 1천만달러 '글로벌 러닝 X프라이즈' 최종 승자로 선정

등록일 2019년05월16일 13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교육앱 제작 스타트업 '에누마'(Enuma)가 1000만 달러의 상금이 걸린 글로벌 교육앱 콘테스트 '글로벌 러닝 X프라이즈'(Global Learning Xprize) 최종 승자로 선정됐다.
 
에누마는 게이머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도 있지만 150여개국에 서비스중인 '토도수학'으로 실적을 내고 있는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러닝 X프라이즈'(Global Learning Xprize)는 XPRIZE라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벤처 기관이 UN과 함께 진행하는 경연대회로, 엘론 머스크가 상금 1000만 달러를 전액 출연한 이 경연 대회의 내용은 단순하다.
 
'학교도 교사도 없는 아프리카 오지의 아이들에게 타블렛 기반의 솔루션으로 가장 의미있는 학습 성과를 낸 스타트업에게 1000만 달러의 상금을 주겠다'는 것이다.
 


 
에누마가 제작한 'KitkitSchool'은 최종 결선에 올라 실제 탄자니아에서 교육에 투입되었다. 실제 현장에서 일정 기간 앱을 사용해 현지 아이들이 좋은 성과를 낸 앱이 선정되는 방식으로, 16일 'KitkitSchool'과 'onebillion'이 최종 승자로 발표됐다.
 
에누마는 엔씨소프트 출신의 이수인 대표를 비롯해 '리니지2'로 이름을 알린 김형진 게임 디자이너 등 게임 개발자로 경력을 쌓은 개발자를 여럿 보유하고 있는 개발사. 에누마의 이번 쾌거는 한국 게임사, 게임 개발자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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