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첫 참가 이집트 대표 '아누비스 게이밍', "CFS는 우리가 꿈꿔왔던 최고의 무대"

등록일 2019년09월21일 07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가 21일(토, 이하 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2019'를 개최하는 가운데, '아누비스 게이밍'이 이집트 대표로 참가한다.

 

아누비스는 이집트를 대표하는 신 중 하나로, 죽은 자들의 신으로 이집트뿐 아니라 이집트 문명을 동경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존재다. 이런 아누비스의 이름을 딴 이집트의 프로게임단이 이번 'CFS 인비테이셔널 이집트 2019'에 참가해 세계 최강팀들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아누비스 게이밍으로부터 첫 글로벌 대회에 참가하는 각오를 들어보았다.

 



 

Q. 아누비스 게이밍을 소개해달라.

- 처음부터 팀을 꾸렸던 것은 아니고, 저마다 다른 팀에서 활동하다가 CFS에 참가해 글로벌 팀들과 경쟁해보자는 뜻을 모으고 지난 2017년 팀을 결성했다. 2017년에 열렸던 이집트컵을 비롯해 CFS 2018 네이셔널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집트를 대표하는 팀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네이셔널 파이널 우승 이후 아누비스 게이밍의 후원을 받으며 현재와 같은 이름의 팀으로 활약하게 됐다.

 

Q. 지난해 네이셔널 파이널 우승을 하고, CFS 2018 그랜드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었지만 끝내 중국에 오지는 못했다.

- 지난해 꿈에 그리던 CFS에 출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흥분되고, 우리의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생각에 행복했다. 하지만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며 슬프기도 했고, 화까지 났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심기일전 했다. 올해 네이셔널 파이널에서 우승한만큼 올 겨울 CFS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집트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인기는 어느 정도인지 설명해달라.

- 이집트에서도 한국에서처럼 PC카페에서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정말 많다. 이집트 게이머들은 거의 모든 PC방에서 크로스파이어를 플레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게임 모드를 즐기고 있고, 이집트 내 크로스파이어의 인지도는 상당히 높다.

 

Q. 크로스파이어를 플레이하는 프로 선수들도 많은지?

- 프로게임팀으로 활동하는 선수단만 약 10여 개가 된다. 수 많은 유저들이 CFS에 참가할 수 있는 프로게이머를 꿈꾸고 있으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집트에서 크로스파이어의 인기가 지속되어 더 많은 게임팀들이 창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Q. 크로스파이어의 인기 요소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 우선 크로스파이어의 최적화를 들 수 있다. 네트워크 환경과 컴퓨터 사양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든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게임이다. 그리고 게임 내 다양한 모드들이 존재해 유저들이 쉽게 지루해지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 폭파모드, 팀데스매치, 좀비, 나노 등 수 많은 모드가 있지만 이집트 유저들은 이들을 모두 플레이하고 있다.

 

Q. CFS 인비테이셔널이 이집트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 그토록 꿈꾸던 CFS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생각에 감격했다. 특히 이번 대회가 열리는 카이로 스타디움과 같은 좋은 경기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기쁘다. 이집트에서 글로벌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진심으로 감상의 뜻을 전한다. 이번 대회로 인해 보다 많은 이집트의 게이머들이 프로게이머로 활약하고 싶어할 것 같다.

 

Q. 대회에 참가하는 각오를 말해달라.

- 앞서도 말했지만 CFS는 우리가 항상 꿈꿔왔던 최고의 무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전 세계 게임팀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 팀들로 이들과 경쟁한다는 점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집트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 경기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위해 이집트를 방문한 모든 분들이 즐거운 기억을 가지고 돌아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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