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라이크 슈팅과 플랫포머의 결합, 'GIGDC 2020' 중고등부 대상 수상작 '피아'

등록일 2020년09월04일 10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 (사)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한 '2020 글로벌 인디게임제작 경진대회(GIGDC 2020)'의 일정이 모두 종료되고 수상작이 발표됐다.

 

'GIGDC 2020'은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 제작 독려를 통해 인디 게임제작 문화 활성화와 국내 게임산업의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2014년까지 ‘글로벌 게임제작 경진대회’로 개최되어 온 본 공모전은 2016년부터 ‘글로벌 인디 게임제작 경진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어 개최됐다.

 

본 공모전은 중고등부 이상의 게임 제작자라면 누구나 제작부문과 기획부문 접수가 가능하다.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작품을 선별하고, 대상부터 동상 그리고 특별상까지 작품의 완성도보다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인디 게임 작품을 선발한다. 'GIGDC' 공모전은 매년 250여 개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부문별 1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왔다.

 



 

이중 중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피아'는 로그라이크 슈팅 게임이다. 하지만 단순히 로그라이크와 슈팅의 결합에서 더 나아가, 마치 플랫포머 게임처럼 플레이어가 밟은 땅(블록)이 바닥으로 떨어져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밟고 있던 블록이 떨어지는 것은 플레이어에게 압박감을 주지만, 오히려 반대로 이를 이용하여 몬스터를 떨어트리는 등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플레이어 본인이 나아갈 길이 없어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때문에 신중한 플레이가 요구된다.

 

'피아'에는 기본적인 근거리, 원거리 적을 비롯해 블록을 무시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적과 적극적으로 블록을 부수는 몬스터가 존재해 전투 시에 빠른 상황 판단을 요구한다.

 



 

아래는 중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피아' 개발팀 '돈육불고기'와의 인터뷰.

 



 

간단히 게임을 개발한 팀과 게임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팀 돈육불고기'입니다. '피아'는 독창성에 중점을 둔 게임으로, '피아'에서의 독창성이라 함은 밟은 땅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을 설계했습니다.

 

어떤 계기로 게임 개발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어려서부터 게임을 즐기고 좋아했었습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게임을 개발하면서 자신의 창의력을 제한 없이 뽐낼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우선 '피아'를 완성시킬 생각합니다. 상점과 스테이지 등 기획은 했지만 만들지 못했던 것들을 완성하여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게임 개발 관련 학과에 진학할 생각인가요
소프트웨어학과에 진학해 프로그래밍을 더 배우고 싶습니다. 나중에 게임을 만들 때 기술적으로 한계에 부딪혀 원하는 게임을 못 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학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하려 합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GIGDC 수상작 정보
게임명: 피아
회사(팀)명: 돈육불고기
플랫폼: PC
수상: 중고등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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