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장 참전... 美 지역 우선 서비스 돌입한다

등록일 2020년10월27일 16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글로벌 대표 SNS 플랫폼 페이스북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참전한다.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에 돌입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페이스북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페이스북의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는 페이스북 게이밍(Facebook Gaming)은 10월 26일,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최근 차세대 게임 이용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페이스북 게이밍은 우선 자사가 제공하고 있는 게임들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모바일 게임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시스템 및 인프라를 개선해 보다 다양한 게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에는 별도의 금액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페이스북 게이밍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메사추세츠, 뉴욕, 뉴저지 등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서비스에 돌입하며, 오픈 첫째 주에는 '아스팔트9'과 '모바일 레전드: 어드벤처' 등의 게임들이 제공된다. 다만 iOS 기반 기기의 경우 애플 측의 클라우드 게임 정책 상의 한계로 인해 페이스북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향후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경우 페이스북이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페이스북은 2014년 국내에서 게임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게임물관리위원회 측의 심의를 받지 않아 서비스가 차단된 바 있다. 이후 자율심의 자격을 얻어 게임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게 되었지만 페이스북 측은 게임 서비스 대상 지역에서 한국을 제외했다.

 

페이스북 게이밍 측은 "2020년 8월 기준으로 매달 3억 8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을 즐기고 있다"라며 "이제 사람들은 HTML5 기반의 인스턴트 게임과 클라우드 게임을 구별 없이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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