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컴투스의 노하우 집약된 명품 전략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등록일 2020년12월01일 09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로 글로벌에서 꾸준히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컴투스가 이번에는 새로운 타이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으로 또다시 도전에 나섰다.

 

'백년전쟁'은 컴투스가 역량을 집중시켜 개발해 온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로 쌓은 전략 전술 게임, 그리고 글로벌에서의 서비스 노하우를 집약한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다.

 

실시간 PVP를 중심으로 한 '백년전쟁'에서는 다수의 캐릭터들을 수집 및 육성하고, 8명의 캐릭터와 3종의 소환사 스펠을 조합하여 글로벌 유저들과의 긴장감 넘치는 두뇌싸움을 즐겨볼 수 있다.

 

컴투스는 게임의 정식 출시에 앞서 게임성 점검을 위해 21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CBT를 진행했다. 정식 서비스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게임의 완성도와 게임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직접 CBT에 참여해 플레이 해봤다.

 



 

변수와 눈치싸움에서 오는 전략적 재미
'백년전쟁'은 실시간 PVP가 중심이 되는 전략 모바일게임이다. 싱글 모드와 도전 모드도 제공하기는 하지만, 게임의 메인이 되는 것은 듀얼 모드다. 듀얼 모드에서는 총 8명의 캐릭터를 각기 번호와 진영에 맞춰 조합하고, 3종의 소환사 스펠을 갖춰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겨루게 된다.

 

듀얼 모드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상당히 많다. 우선 조합의 가장 기본이 되는 캐릭터들은 각자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스킬들은 스킬석을 통해 여러 가지 갈래로 강화하거나 변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같은 캐릭터이지만 이 스킬석 시스템을 통해 예상 외의 변수를 만들어 내거나 더욱 강력한 조합을 완성시킬 수도 있다.

 



 

8종의 캐릭터 조합과 스킬석도 자신의 덱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 외에도 인상적인 것은 소환사 스펠이었다. 소환사 스펠은 3개까지 전투에 가져가 활용할 수 있는데, 적극적으로 전략에 활용하면 한 번에 전황을 뒤집거나 유리한 상황을 굳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차오르는 마나를 활용해 적재적소에, 얼마나 적합한 스킬을 활용하느냐도 관건이다. 이와 함께 단순히 스킬을 누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대의 스킬을 맞받아 치는 '카운터'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도 전략 전술의 재미를 더해주는 부분이다. 상대 캐릭터의 스킬이 발동됐을 때 특정 조건에 따라 상대보다 먼저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는 '카운터' 시스템 덕분에 다양한 변수와 눈치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이 긴장감에서 오는 재미가 상당하다.

 

정리하자면 상대가 보유한 몬스터의 스킬과 알 수 없는 소환사 스펠 그리고 마나 관리 등을 짧은 시간 내에 모두 고려하고 행동해야 하는, 짧지만 굵직한 전략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중에서도 소환사 스펠과 '카운터' 시스템 덕분에 원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보다도 더욱 전략적인 측면에서 진일보했다는 느낌을 준다.

 

몬스터들의 성장 시스템이나 조각을 모으는 등의 획득 방식 등은 기존에 모바일게임에서 많이 볼 수 있었던 시스템들로 구성돼 적응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다만 스킬과 소환사 스펠들의 효과들을 숙지하는 것이 기본이 되기 때문에 다소 진입장벽은 느껴지는 편이다. 특히나 빠르게 흘러가는 게임 템포 특성상 더욱 그렇게 느껴졌다.

 



 

베일 벗은 '백년전쟁',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
사실 게임의 실제 모습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불안한 생각이 많이 들었었다. 이미 수년 전부터 '백년전쟁'이 개발 중이라는 소식은 들려왔지만 '서머너즈 워' MMORPG와 함께 베일에 싸인 비밀스러운 타이틀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심지어 원작이 되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컴투스의 대표 타이틀인데, 같은 IP를 활용하고도 게임성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직접 해본 게임의 면면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특히 빠른 게임 템포를 바탕으로, 상성을 고려한 조합을 고민하는 재미와 소환사 스펠 및 '카운터' 시스템으로 인한 눈치 싸움에서 오는 재미가 일품이다. 특히 자신이 의도한 대로 덱을 구성해 상대방을 이겼을 때 오는 쾌감은 상당하다.

 

베일을 벗은 '백년전쟁'은 원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전략 게임이었다. 흔하디 흔한 IP 기반의 MMORPG들이 국내에서 롱런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요즘이다. 뛰어난 전략성과 빠른 템포, 눈치싸움에서 오는 재미를 두루 갖춘 이 게임의 정식 서비스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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