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디자인 확 바뀐 신형 전기차 '모델 S'와 '모델 X' 공개... 차 안에서 '사이버펑크 2077' 즐긴다

등록일 2021년01월30일 11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테슬라가 28일, 디자인 및 인테리어와 성능을 대폭 개선한 신형 '모델 S'와 '모델 X'를 공개했다. 미국 현지에서 먼저 선보이며, 생산 및 인도는 1분기 내로 시작될 예정이다.

 



 

신형 '모델 S'와 '모델 X'에는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 ▲항공기에서 영향을 받은 운전대 디자인 ▲전면 유리로 변경된 글래스 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및 고속 충전 ▲2200x1300 해상도를 지원하는 17인치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성인이 앉기 편하도록 새로이 설계된 2열 좌석 ▲뒷좌석 중앙에 추가된 8인치 디스플레이 ▲노이즈 캔슬링과 블루투스 멀티 페어링 등 다양한 개선점이 적용됐다.

 



 

이중에서도 주목할만한 개선점은 최신 9세대 콘솔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유한 컴퓨터가 차량에 탑재된다는 것이다. 테슬라는 해당 컴퓨터가 최대 10 테라플롭스의 처리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신 콘솔과 마찬가지로 무선 컨트롤러를 사용해 차내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용된 OS, CPU, GPU나 정확한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PS5 및 XSX와 유사한 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에 대해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도 플레이 가능하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사이버펑크 2077'은 CDPR의 1인칭 오픈월드 액션 RPG로, PC 환경에서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사양을 요구한다.

 

테슬라는 '사이버펑크 2077' 이전에도 '스타듀벨리', '폴아웃 쉘터', '컵헤드' 등 비교적 요구 사양이 낮은 게임들을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국내 심의를 신청한 바 있다.

 

이처럼 테슬라가 게임, 영화 등을 차량 내부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는 것은 이색적이다. 사람이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차량이 단순한 이동 수단에 그치지 않고 게임과 영화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테슬라가 지향하는 미래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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