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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으로 막 올린 2021년 게임업계, '데카론M' 'DK 모바일' '제2의 나라' 등 키워드는 여전히 "MMORPG"

등록일 2021년04월07일 16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코로나19로 역대급 성과를 달성한 국내 게임업계의 2021년 1분기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킹덤'의 깜짝 흥행에 힘 입어 올해 출시될 신작들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시장의 대세는 여전히 MMORPG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세는 아직 모바일 MMORPG, '데카론M' 'DK 모바일' '제2의 나라' 등 신작 연이어 대기

 


 

올해에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는 MMORPG 장르의 강세가 이어진다. 엔픽셀의 첫 프로젝트 '그랑사가'가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 TOP10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린 가운데 라인게임즈의 '이카루스 이터널' 등 신작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작년 11월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위메이드의 '미르 4' 역시 원스토어에서의 흥행을 토대로 장기 흥행에 돌입하면서 미르 IP의 저력을 국내 시장에서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분기 출시된 모바일 MMORPG가 좋은 성과를 낸 가운데, 올해에도 여러 모바일 MMORPG 기대작들이 출격을 예고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PC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도 여전히 업계의 트렌드다. 썸에이지는 최근 자사의 새로운 모바일 MMORPG '데카론 M'의 사전예약에 돌입했으며, 엔트런스는 3월 29일 신작 모바일 MMORPG 'DK 모바일: 영웅의 귀환'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두 게임 모두 PC 온라인 게임 IP를 바탕으로 개발되어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기에 출시 초반의 성과에 대해서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여기에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 MMORPG도 연이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4월 중 자사의 신작 '제2의 나라'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사전예약을 실시할 예정. 게임은 지브리 스튜디오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니노쿠니'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지스타를 통해 한차례 공개되어 미려한 그래픽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실사 그래픽과 판타지 비주얼을 지향하는 모바일 MMORPG가 많은 가운데, 동화풍 비주얼을 채택한 '제2의 나라'의 성과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리니지' 형제로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연내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 앤 소울'의 정식 후속작인 멀티플랫폼 MMORPG다. 무협이라는 전작의 콘셉트를 그대로 계승하고 경공과 다양한 무기에 따른 전투 스타일로 MMORPG에서도 정교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 기대감을 입증하듯 '블레이드 앤 소울 2'의 사전예약에는 400만 명이 몰리기도 했다.

 

'쿠키런: 킹덤'의 깜짝 흥행, 비(非) MMORPG 신작도 예정

 


 

올해에도 MMORPG가 화두인 가운데, 2021년 1분기 국내 게임시장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낸 게임은 데브시스터즈의 신작 '쿠키런: 킹덤'이다. 

 

데브시스터즈의 장수 모바일 게임 '쿠키런'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왕국을 건설하고 꾸미는 SNG 요소에 다양한 쿠키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낮은 진입장벽과 가벼운 시스템을 통해 넓은 이용자 층으로부터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출시 두 달 차에도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데브시스터즈의 실적 개선에도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특히 그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3040 게이머 층이 선호하는 MMORPG와 서브컬처 마니아 층이 선호하는 소위 2차원 게임이 양분하고 있기에 보다 넓은 이용자 층을 공략하는 '쿠키런: 킹덤'이 시장의 틈새를 잘 포착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데브시스터즈 측에 따르면, 3월에도 꾸준히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기존 이용자들의 잔존율도 높은 편. 앞으로도 꾸준히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가 출시될 예정이기에 이후의 성적 역시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MMORPG 일변도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쿠키런: 킹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장르 다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모아지고 있다. '쿠키런: 킹덤'이 넓은 이용자 층을 통해서도 최상위권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가운데, 2분기에 출시될 캐주얼 및 비(非) MMORPG 장르 게임들도 좋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먼저 다양한 장르의 멀티 플랫폼 타이틀을 출시하고 있는 라인게임즈는 상반기 중 캐주얼 액션 PvP 게임 '스매시 레전드'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5민랩이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할 예정인 '스매시 레전드'는 3분 이내의 짧은 플레이 타임과 간단한 조작으로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해외에서 한차례 소프트 론칭을 진행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캐주얼 게임 이용자 층을 끌어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작년에는 다소 주춤했던 2차원 게임이 올해 다시 기지개를 켤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홍콩히어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쿠로게임이 개발한 2차원 액션 RPG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의 국내 출시를 확정 지었다. 게임은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되어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시프트업의 신작 '프로젝트: 니케'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창 개발 중이며, 카카오게임즈가 최근 사이게임즈와 일본 인기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국내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기대가 모아진다. '우마무스메'의 자세한 국내 서비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작은 게임의 유쾌한 반란 있었던 1분기, 중소-중견 게임사의 반격 계속될까

 


 

한편, MMORPG 장르의 선전 속에서 '쿠키런: 킹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올해 출시될 중소, 중견 게임사들의 신작들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실제로 '쿠키런: 킹덤'의 흥행으로 실적 견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데브시스터즈의 주가는 1년 사이 40배 가량 상승하면서 최고가 16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썸에이지의 신작 모바일 MMORPG '데카론M'은 '쿠키런: 킹덤'에 이어 많은 관심을 모으는 출시 예정작 중 하나다. '데카론M'은 PC 온라인 게임 '데카론'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여러 PvP 콘텐츠를 배치해 이용자들의 성장 욕구를 자극할 예정. 게임은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자세한 출시 일정에 대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엔트런스가 3월 29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DK 모바일: 영웅의 귀환'도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신작 중 하나이다. 'DK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게임 내 재화로 이용할 수 있는 거래소, 서버 통합 PvP 콘텐츠와 필드 PK 등 정통 MMORPG의 요소들을 계승한 것이 특징. 게임은 정식 출시에 앞서 여러 차례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 받은 바 있으며, 정식 출시 이후 인기 앱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중소 게임사들도 자사의 신작들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오버부스트 스튜디오는 수집형 RPG의 기반에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를 결합한 서브컬처 기반 모바일 게임 '디버스 오더'를 2021년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블레이드'의 초기 멤버들이 설립한 샤인게임즈는 모바일 배틀로얄에 MOBA 요소를 더한 신작 '다이너스톤즈'를 2021년 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대형 게임사와 달리 몸집은 작지만, 그만큼 빠른 의사 결정과 유연함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틈새를 공략한다는 것이 이들 중소, 중견 게임사들의 계획이다.

 

예년에 비해 출시되는 신작의 수가 적어 경쟁이 쉬워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에 비해 게임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기준도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어 여느 해 못지 않게 치열한 신작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MMORPG 장르를 필두로 대형 게임사들의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올해 제2의 데브시스터즈가 등장할 수 있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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