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just(애드저스트)는 2021년 상반기 5,460개 앱에서 발생한 60억 건 이상의 광고로 유입된 앱 설치와 1,600억 건의 세션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벤치마크 보고서(Partner Benchmark Report)'를 발표하며, 앱의 카테고리 및 지역에 따라 최적의 광고 네트워크를 선택해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리포트는 Adjust의 광고 네트워크 파트너인 구글애즈(Google Ads), 페이스북(Facebook), 애플서치애드(Apple Search Ads), 앱러빈(Applovin), 스냅(Snap Inc) 등을 포함한 272개 광고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5,460개 앱에서 발생한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현재 Adjust의 고객사는 246개국에서 앱을 제공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앱 광고 시장의 규모는 올해 상반기에만 650억 달러 (한화 약 76조 원)에 달했으며, 모바일 앱 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카테고리는 게임 앱이다. 앱의 사용자 확보를 위한 광고의 50%가 게임 앱에서 진행되었는데, 이는 전체 모바일 앱 다운로드의 약 20%를 해당한다. 특히, 진입 장벽이 높지 않고 비교적 난이도가 쉬운 하이퍼 캐주얼 게임 앱의 경우 전년 대비 43%의 성장을 기록했다. 게임 카테고리에서는 구글애즈와 페이스북이 가장 많이 활용되었고, 앱러빈과 유니티애즈(Unity Ads), 애플서치애드가 그 뒤를 이었다.
2021 상반기 게입 산업 모바일 광고 현황
'코로나 특수'를 누렸던 카테고리인 음식배달 앱은 코로나 관련 규제가 완화되고 있음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22% 성장했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구글애즈와 페이스북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애플서치애드, 스냅, 틱톡 포 비즈니스(TikTok for Business)가 그 뒤를 이었다.
'숏폼(Short-From)' 앱의 성장세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 카테고리의 대표 앱인 틱톡(TikTok)의 경우 전 세계에 8억 명의 활성 유저와 15억 건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통 업체 및 전자 상거래 업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광고 플랫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Adjust의 보고서는 지역별 앱 시장의 특성에 대해서도 자세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아태지역의 전체 모바일 앱 시장의 64%는 게임 앱이 차지하고 있다. 아태지역 게임 앱 카테고리의 상위 광고 네트워크들은 글로벌 게임 앱 카테고리의 선두주자들과 동일했지만, 네이버와 라인 같은 지역 기업들이 각각 18위, 19위에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와 라인의 경우 아태지역 전체 앱 시장의 광고 네트워크에서도 각각 16위와 20위를 차지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지역은 모바일 전자 상거래 앱의 성장세가 눈에 띄는 곳이다. 특히나 올해 상반기 동남아시아에서의 전자 상거래 앱 설치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였는데, 이는 중국과 인도의 성장률보다 높은 수치이다.
Adjust 한국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박선우 자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앱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 모바일은 전체 디지털 광고 비용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모바일 광고를 집행하는 브랜드들이 카테고리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더 효율성 높은 광고 네트워크를 선택하는데 길잡이가 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신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 및 조사내용은 애드저스트의 웹사이트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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