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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칼럼]변화의 시간 될 2022년 임인년을 맞이하며

2022년01월03일 09시50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부장 (baeyo@gamefocus.co.kr)


 

2020년에 이어 2021년도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신없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변이주의 출현과 함께 여전히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되지 않고 있지만, 꾸준한 백신 보급과 함께 치료제 소식도 들려오니 2022년에는 적어도 2021년보다는 일상을 회복하고 '지난 2년은 정말 힘들었지'라고 되돌아볼 수 있게 될 거라는 희망을 품어 봅니다.

 

코로나19 사태 하에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르며 게임산업은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호황을 맞았습니다. 세계적으로 게임산업 규모가 더 커졌고, 국내를 봐도 게임회사들, 특히 오랫동안 서비스한 게임을 보유한 회사들이 2021년에도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상반기에도 그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고 백신과 치료제로 코로나19가 지금같은 위협이 아니게 되더라도 예전 수준까지 게임산업의 규모가 줄어들진 않을 것입니다. 블록체인, NFT 등 신기술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은 게임산업은 줄어들기는 커녕 유례없는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지난해를 열며 이야기한 것이지만 이런 게임산업의 성장이 모든 게임회사, 게임산업 종사자들에게 장및빛 미래를 보장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게임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이제는 뚜렷하게 느끼고 있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2021년에는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NFT와 게임의 결합이 화두였습니다. 콘텐츠를 확복하기 위한 중소, 신생 개발사 투자 및 인수도 활발했습니다. 2022년에도 그런 흐름이 이어져 인수, 합병, 투자, 그리고 협업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해, 규모와 IP 확보를 당면 과제로 경쟁하던 게임사들이 이제는 신기술 접목, 그리고 어느 플랫폼과 함께해야 하는가, 혹은 직접 플랫폼을 가져가야 하는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선택의 시간이 왔습니다. 2022년의 선택에 따라 국내 게임업체들의 위치가 크게 바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환경변화 속에서 게임인들이 풍파를 맞지 않고 더 좋은 환경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되기만을 바랍니다.

 

저희 편집부 기자들에게 2021년은 2020년 못지않은 시련의 시기였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자의 업무가 사람을 만나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던 상황에서 갑자기 맞이한 언택트 시대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고, 간신히 되찾은 일상은 오미크론 변이주 출현과 함께 다시 무너졌습니다.

 

2021년 1월에는 힘든 시기이지만 금방 끝날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한해를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빠르게 일상이 회복되리라는 기대보다, 현재에 어떻게 적응하고 주어진 환경에서 더 잘 해 볼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1월 1일, 올해는 지난해와 달라야 한다, 더 나아져야 한다는 강한 원망(遠望)을 품고 새해를 맞이합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안녕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더 좋은, 재미있는 게임을 많이 만나고 즐겁게 게임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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