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 마코토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국내 개봉 확정지은 미디어캐슬 "가장 신카이다운 작품 될 것"

등록일 2022년08월01일 10시24분 트위터로 보내기



 

'너의 이름은.'으로 국내 재패니메이션 흥행기록을 새로 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 국내 개봉이 확정됐다.

 

국내 수입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스즈메의 문단속' 수입사는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등 신카이 감독의 전작들을 꾸준히 수입, 개봉해 온 미디어캐슬로 정해졌다.

 

미디어캐슬 강상욱 대표는 '스즈메의 문단속'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기대가 매우 크다. 현재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고 차차 아시게 되겠지만, 신카이 감독님이 12월의 제작발표회나 최근 두차례의 트위터 스페이스 만남을 통해 조금씩 밝히신대로 매우 '엔터테인먼트'한 작품이 될 것"이라며 "또 중요한 것은 '반드시 극장에서 보고 싶은 작품'이 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랜기간 겪어왔던 셧다운, 그리고 끝나지 않은 팬데믹으로 인해 위축된 극장관람 욕구를 많이 되살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을 손꼽아 기다려온 국내 팬들은 개봉 시기가 '2023년'으로 되어있어 2023년 말에나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 이 부분에 대해 강 대표는 "아직 구체적인 개봉 시점을 밝힐 수 없는 사정이 있다. 양해 부탁드란다"면서도 "그렇지만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개봉에 뒤쳐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국내 개봉될 때마다 꼬박꼬박 한국을 찾아 팬들과 만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 국내 개봉에 맞춰 다시 한국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는데,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미디어캐슬 강상욱 대표는 "신카이 감독의 내한을 이번에도 물론 추진하고 있다"며 "다만 전세계 투어를 하셔야 하는 분이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어떤 형태로 내한하실지에 대해서는 계속 조율중"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채색 전 버전이지만 내용을 이미 확인한 상태라는데, 구체적 내용은 영화에서 직접 확인하기로 하고 국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신카이 감독의 두 전작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를 물어봤다.

 

그는 "그 어느 쪽과 가깝다고 말씀드리기 매우 어렵다"며 "첫번째 예고편에서 보신 바와 같이 신카이 감독 특유의 정서는 녹아들어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전 작품들과 다르면서도 가장 신카이다운 작품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즈메의 문단속'과 함께 미디어캐슬이 국내 개봉을 확정지은 애니메이션 영화 기대작 '여름으로의 터널, 작별의 출구'는 2023년 초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디어캐슬에서는 2023년 1월, 늦으면 2월 중 '여름으로의 터널, 작별의 출구'를 국내 극장에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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