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한민국 최고의 게임은? 던파 모바일, 미르M, 세나 레볼루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치열한 경합 예고

등록일 2022년11월01일 16시50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 게임 산업의 한 해를 결산하고, 1년 동안 국내에 출시된 작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을 가리는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본상 및 인기상 후보작이 공개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해로 27회차를 맞이하는 게임업계 대표 연말 시상식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 전자신문과 스포츠조선이 후원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쇼인 '지스타'의 개최일 전날 저녁에 열리는 전야제 겸 한해를 마무리하는 게임인들의 축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본상 중 대상은 '대통령상', 최우수상은 '국무총리상'에 해당하는 훈격을 갖춰 명예와 큰 상금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지난해 열린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엔픽셀의 '그랑사가'와 스튜디오 HG의 '메탈릭차일드' 그리고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이 차지했다. 특히 '이터널리턴'은 이용자 투표가 80%를 차지하는 인기 게임상까지 수상했다.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지스타 2022'의 개최 전날인 11월 16일(수)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본상을 포함해 총 13개 부문 16개 분야로 시상이 이루어지며, 총상금 3천만 원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본상 후보작 면면 '화려'… 넥슨 넷마블 컴투스 위메이드 등 대상 놓고 '맞대결'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포함하는 올해 본상 후보작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2022년에도 국내 게임사들이 신작들을 선보이면서 2022년 한 해를 빛낸 단 하나의 게임에게 주어지는 대상에 도전한다.

 



 

먼저 넥슨은 네오플과 넥슨게임즈를 통해 출시된 게임 다수를 본상 후보에 올려놓았다. 6월 출시돼 현재까지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그리고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정통 격투게임 'DNF Duel(던전앤파이터 듀얼)'이 본상 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서브컬처의 본고장 일본 현지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모바일게임 '블루 아카이브', 박용현 사단이 개발해 국내에서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MMORPG '히트 2'도 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IP를 활용한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로 본상 수상에 도전한다. 라인게임즈 또한 올해 '언디셈버'(개발사 니즈게임즈)와 '대항해시대 오리진'(개발사 주식회사 모티프) 등 2종의 게임을 선보이면서 후보에 올랐다.

 





 

컴투스는 자사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해 개발한 야심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 야구 게임의 명가다운 퀄리티로 무장한 신작 '컴투스 프로야구 V22'까지 후보에 올려놓으며 수상을 노린다.

 





 

이와 함께 올해 '지스타 2022'의 메인스폰서를 맡아, 업계 최초로 총 3회 '지스타' 메인스폰서를 담당한 위메이드는 자사의 MMMORPG '미르M'으로 대상에 도전한다.

 

'미르M'은 '미르' IP의 두 번째 정식 계승작이자 위메이드의 야심작인 정통 무협 MMORPG다. '만다라' 성장 시스템과 그리드 전장 그리고 기술 전문가 시스템 '장인'과 대규모 경쟁 콘텐츠 '비곡 점령전', '수라 대전', '공성전'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이 외에도 하이브아이엠의 인기 아이돌 'BTS'가 귀여운 캐릭터로 등장하는 모바일 3매치 힐링 퍼즐 게임 '인더섬 with BTS'도 본상 후보에 올랐다. '인더섬 with BTS'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 부분에 선정돼 후보에 자동 등록됐다.

 



 

대국민 투표 80%가 가르는 인기 게임상도 치열… '고양이와 스프' '오버워치 2' 등 후보 올라

심사위원회와 전문가 투표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본상과 달리, 대국민 투표 80%와 전문가 투표 20%로 수상이 결정되는 인기 게임상도 그 경쟁이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 대국민 온라인 투표는 오늘(31일)부터 11월 7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인기 게임상 후보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대항해시대 오리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대부분 본상 후보와 중복된다. 다만 이중에서도 '고양이와 스프', '달토끼 키우기', '뮤오리진3', '오버워치 2' 등 일부 게임은 인기상 후보에만 등록되어 있다.

 



 

먼저 '고양이와 스프'는 소규모 인디 게임 개발사 하이디어(HIDEA)에서 개발한 방치형 힐링 모바일게임으로,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하는 자녀를 위해 만든 타이틀이 입소문을 타고 크게 흥행한 특이 이력이 있다.

 

특히 '고양이와 스프'는 2021년 7월 서비스를 시작해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국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낸 타이틀이다. 지난 해에는 '2021년 구글 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 TOP 3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블리자드의 신작 슈팅 게임 '오버워치 2'가 후보에 올라 있다. '오버워치 2'는 '소전', '키리코', '정커퀸' 등 세 명의 영웅과 신규 모드 '밀기(Push)'와 신규 전장, 새롭게 변화한 5대5 멀티플레이 대전과 '핑(Ping)' 시스템 등 다양한 변화를 담은 신작이다. 10월 5일부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되었으며, 현재 시즌 1이 진행 중에 있다.

 

이와 함께 웹젠의 '뮤오리진3'도 인기 게임상 후보에 올랐다. 자사의 대표 IP인 '뮤'를 활용해 개발된 '뮤오리진3'는 '뮤 오리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타이틀 중 최초로 언리얼 엔진 4로 개발돼 그래픽이 진일보 했다. 최고 레벨 확장, 시즌 이벤트, 신규 성장 시스템 등을 포함해 꾸준한 업데이트로 서비스를 이어 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디 게임 개발사 에이블게임즈의 '달토끼 키우기'도 인기상 후보에 등록되어 있다.

 



 

'달토끼 키우기'는 주인공 '린'이 달의 왕국을 수호하기 위해 빼앗긴 빛을 찾아 밤에 맞서 싸우고 성장하는 전래동화 기반의 방치형 RPG다. 무기 및 스킬, 비주얼 등 게임 전반에 걸쳐 곳곳에 녹아 있는 한국적 요소가 돋보이는 타이틀로, 꾸준히 국내외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특히 '달토끼 키우기'는 올해 3월 구글 플레이 매출 35위, 시뮬레이션 장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6월에는 일본 및 대만 지역에 출시돼, 소규모 개발사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50위권, 대만 애플 앱스토어 30위권에 오르는 등 소기의 성과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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