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서머너즈 워'에 찾아오는 변화, 컴투스 이주환 대표 "재미의 본질 잃지 않으면서 과감하게 재정비하려 했다"

등록일 2023년06월24일 16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컴투스가 서비스 9주년을 맞은 자사의 글로벌 스테디셀러 타이틀 '서머너즈 워'의 전반적인 시스템 개편에 나선다.

 

컴투스는 6월 24일,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IVEX 스튜디오에서 '서머너즈 워' 대규모 업데이트 'RELOADED' 적용에 앞서 업데이트 쇼케이스를 열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RELOADED' 업데이트를 통해 '서머너즈 워'의 룬, 아티팩트 등의 파밍, 전투, 성장 등 전반적인 요소에 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9년 전 '서머너즈 워' 출시를 지휘한 개발자 출신으로 컴투스 대표를 역임중인 이주환 대표는 쇼케이스 무대에 직접 올라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드는 한편으로 우리가 추구하고자 한 재미의 본질은 출시 시점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출시일부터 지금까지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서머너즈 워'를 플레이중인 열렬한 유저로도 알려져 있다. 공략 덱을 창조할 정도는 아니지만 다른 소환사들의 공략을 보고 자신의 몬스터 풀 안에서 나만의 공략덱을 구성하는 것에서 플레이 보람을 느낀다는데...

 

이주환 대표는 "9년이 지난 지금도 게임의 모든 요소가 짜릿하고 두근거린다고 하면 거짓말이 될 것 같다"며 "오랫동안 게임을 하면 게임의 특정 부분에 대해서는 감정이 무뎌지기도 하고 예전에 목표로 삼았던 부분이 지금은 불편한 반복으로 느껴지기도 할 것"이라 진단했다.

 

그렇게 유저의 마음에서 준비한 것이 이번에 발표된 'RELOADED' 업데이트라는 것. 이 대표는 "RELOADED 업데이트로 '서머너즈 워'의 재미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지금 시점에서 '서머너즈 워'를 돌아보며 낡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과감하게 재정비할 것"이라며 "그를 통해 게임에서 재미있고 가치있는 부분의 플레이 비중을 조금이라도 높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개 게임사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한다고 하면 새로운 것을 추가하는 것에 집중하기 마련이지만, 컴투스의 이번 발표는 게임에서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이한 부분이다. 그를 통해 유저들이 보다 쾌적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업데이트라는 것.

 

이주환 대표는 마지막으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현 시점애서 '서머너즈 워'에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오랜시간 신중하게 검토하고 격렬하게 토론해 준비한 내용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소환사 여러분의 사랑과 지지가 있었기에 '서머너즈 워'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생각한다. 'RELOADED' 업데이트만이 아니라 앞으로도 좋은 게임을 만들어 소환사들의 동반자 같은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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