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의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로 펼쳐지는 비공식 유저 대회, '디제이맥스 페스타'의 2회차인 '디제이맥스 미라클 페스타'가 13일 펼쳐진 결승전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어느덧 두 번째 개최되는 '디제이맥스 페스타'는 지난 2월 말 진행된 '디제이맥스 글로리 페스타'의 뒤를 잇는 비공식 유저 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Xero(세로)' 등 메인 제작진과 유저 커뮤니티 관리자, 일러스트레이터 '수조(suisou)' 등 '리스펙트 V'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 모여 개최했다. 게임의 퍼블리셔인 네오위즈는 대회에 각종 상품을 지원했다.
대회의 해설 및 중계에는 '비마니 마스터 코리아' 대회 우승자이자 각종 리듬게임 대회에서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는 '아르파(ARPA)', 지난 1회 대회의 우승자이자 뛰어난 리듬게임 실력으로 잘 알려져 있는 랭커 '에푸다(efda)'가 맡았다.
이번 대회의 예선에는 총 26명의 유저가 참여했다. 이중 총 16명의 스테이지 1 진출자를 가렸으며, 이들을 4개 조로 배분해 '랜덤 픽 튠즈' 규칙으로 조별 풀 리그를 진행했다. 이중 각 조별 상위 2명이 스테이지 2에 진출, 총 8명을 다시 가려 12일과 13일 스테이지 2에서 경기했다.
스테이지 2에는 '레밀리아', '에스토', '경민짱짱', '박집사' 등 '디제이맥스'를 플레이 하고 있는 유명 랭커들이 진출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DLC 'V 익스텐션 4'의 타이틀 곡 'DIE IN' 작곡에 참여한 작곡가 'Sobrem'이 참여해 소소하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지난 '디제이맥스 글로리 페스타'와 마찬가지로 치열한 1대1 경기와 결승전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타이 브레이커 경기가 진행 되었다.
그 결과 첫 대회 참여로 결승 진출까지 이루어내 '로열로더'를 노리는 '에스토' 선수, 그리고 지난 대회에서 한 끗 차이로 우승컵을 놓쳐 설욕전에 나선 '레밀리아' 선수가 진출해 진검승부를 펼쳤다.
결승전은 5판 3선승제, 솔로 튠 룰의 그랜드마스터 티어 풀(12 SC ~ 15 SC)로 진행됐다.
양 선수는 결승전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펼쳤다. '에스토' 선수는 결승 진출자 다운 실력으로 경합했으나, 단 90% 몇 개의 '한 끗'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되면서 결국 아쉽게 '레밀리아' 선수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1세트에서는 앞서 스테이지 2의 3단계에서 1위를 기록한 '에스토' 선수가 버튼 선택권으로 6버튼을 선택했다.
1세트의 첫 곡인 'Nihillism'에서는 '레밀리아' 선수가 초반 실수로 불리하게 시작하며 한 라운드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레밀리아' 선수는 두 번째 곡 'SIN ~The Last Scene~'에서 퍼펙트 플레이를 기록하며 3라운드 맥스 저지먼트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지는 세 번째 곡 'Black Swan'에서 양 선수가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레밀리아' 선수가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 스코어를 앞서 나갔다.
2세트에서는 '레밀리아' 선수가 자신 있어 하는 4버튼을 선택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레밀리아' 선수는 2세트 첫 곡 'The Rain Maker'를 퍼펙트 플레이로 쳐내며 승기를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Knowledge System'에서는 동점을 기록하며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3세트. '레밀리아' 선수가 버튼 선택권으로 5버튼을 고른 가운데, 'Got more raves?'도 퍼펙트 플레이를 기록하며 결승전에서만 세 번의 퍼펙트 플레이를 보여주는 기염을 토했다.
'레밀리아' 선수는 다음 곡인 'Good Night, Bad Luck.'에서도 99.94%의 압도적인 정확도를 보여주며 3세트까지 승리, 압도적인 세트 스코어로 우승을 차지했다.
'레밀리아' 선수는 지난 '디제이맥스 글로리 페스타'에서 한 끗 차이로 우승컵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철저한 준비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에스토' 선수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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