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e스포츠가 금일(3일) 대전에서 진행된 'PMPS 202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 시즌 3의 파이널에서 압도적인 경기력과 포인트 차이로 우승했다
이전 시즌에는 페이즈 1, 2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파이널 오프라인 무대에서 아쉬운 모습도 보였지만 이번 시즌이 덕산 e스포츠는 파이널 오프라인 무대에서 전략이면 전략, 무력이면 무력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6개 팀 중 가장 먼저 글로벌 대회 '2023 PMGC' 직행을 확정한 덕산 e스포츠. 그들이 이번 시즌 더욱 강해질 수 있었던 이유와 우승 소감을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았다.
먼저 우승 소감부터 부탁 드린다
박진현 코치: 우리가 연습을 다른 팀들보다 연습을 열심히 해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고 있다. 우승하게 돼서 기쁘다.
주니(김경준): 코치님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연습량이 너무 많았는데 그래서 좋은 경기 결과를 낸 것 같아 너무 행복하다. 우리가 예상한 점수보다는 약간 낮지만 월등한 포인트로 1위해 행복하다.
지피얀(태현민): 우리가 연습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분 좋다. 첫 세계대회 진출이라 진심으로 행복하고 팀원들도 잘했고 나도 잘한 것도 있어 이번 시즌 3 파이널은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비니(권순빈): 우리가 시즌 1 때 첫 대회 우승 다시 기분이 엄청 좋았는데 그 때보다 지금이 더 감동적이다.
큐엑스(이경석): 훈련 시간이 굉장히 길었는데 훈련을 이기고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 작년에도 PMGC에 나갔는데 성적이 아쉬웠는데 이번에 한 번 더 기회가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혹시(김성환): 시즌 1 우승 후 글로벌 대회에 정말 가고 싶었는데 시즌 2 때 글로벌 대회 진출 좌절 후 시즌 3에는 정말 열심히 해 진출을 위해 노력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
연습을 많이 했다는 말이 계속 나오는데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두고 연습을 진행했나
우리 팀은 내가 들어오기 전부터 교전에 장점이 있는 팀이라 생각했다. 내가 들어와서 생각한 것은 이미 교전은 잘하는 팀이니 그 교전력을 치킨으로 이어질 수 있게 방향을 잡고 연습을 진행했다.
비니 선수는 시즌 3 우승 후 아시안게임 준비를 해야하는데 각오가 궁금하고 아시안게임 버전의 연습은 어느 정도 했는가
아시안게임은 무조건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습은 PMPS 시즌 기간 동안은 모든 스케줄을 끝내고 새벽에 아시안게임 팀원들과 시간을 내서 연습하고 감을 익히고 있다.
페이즈 대회와 파이널 대회는 온라인이랑 오프라인의 차이도 있고 분위기도 다른데 팀을 이끄는데 어떤 것에 중점을 뒀나
스크림 때 2주 전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오프라인 대회라고 딱히 조언을 하기 보다는 편하게 평소처럼 게임을 하자고 다독였던 것 같다.
이번 파이널 대회에서 이르게 우승을 확정했는데 언제 우승을 확신했나
5라운드 종료 후 80~90점 차이가 날 때 확정했다. 사실 오늘 경기하기 전까지도 역전될 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5라운드 종료 후에야 우승을 확신했다.
파이널 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비결은 무엇인가
프로 선수 입장에서 우리가 안된다고 게임을 버린다면 우리 뒤의 팀들의 순서가 달라지기도 하고 우리가 오늘 250점을 목표로 한 것도 이유가 될 것 같다.
시즌 2 파이널 후 PMWI 진출 실패하고 비니 선수가 우는 장면이 눈에 띄었는데 이번에는 PMGC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이 어떤가
지난 시즌 글로벌 대회 진출 실패가 아무래도 이번 시즌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박진혁 코치가 보기에 오늘의 MVP가 누구라 생각하나
모두가 잘해줬지만 아무래도 오더의 역할이 중요했다 생각해 비니 선수라고 생각한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지만 목표인 250점은 획득 못했다는 것은 보완해야할 점도 있다는 뜻이기도 한데 글로벌 대회를 앞두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 보나
세계 대회에 나오는 팀들 모두 각국 리그의 상위권 팀이기에 여기서 상대한 팀들보다 높은 레벨이라 판단해 우리가 잘하고 있는 부분을 극대화하는 방향성으로 연습을 진행할 것 같다.
이번 시즌에서 덕산 e스포츠의 교전 판단력에 대한 호평이 많았는데 교전 판단력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인가
해야 할 교전과 피해야 할 교전을 잘 분별하는 연습을 많이 해 변수에 대한 상황 판단력이 높아진 것 같다.
비니 선수는 디플러스 기아와의 1:3 교전을 이겼는데 그 때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린다
우리 팀이 치킨을 먹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는데 어쩌다 보니 나 혼자 남은 상황이었다. 원래라면 자살로 마무리해 포인트를 방어해야 했지만 우리가 높은 점수 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해보자고 도전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주니 선수는 프로 선수 생활을 5년했는데 장기간 폼을 유지할 수 있던 비결은 무엇인가
나는 재능충도 아니고 연습한 만큼 폼 유지가 된다고 생각해 폼이 떨어지면 두배, 세배 연습해 지금까지 버텼던 것 같다.
비니 선수의 1:3 교전에 대해 스타 플레이어라는 평가가 많은데 이런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내가 스타 플레이어라기 보다는 팀원들에게 뒤쳐지지 않게 노력하는 것 같다.
PMGC 진출을 확정한 만큼 각오를 들어보고 싶다
이번 대회가 첫 글로벌 대회인 선수도 있는데 긴장하지 않고 팀원들 최고 기량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우승해보겠다.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린다
혹시: 응원해주신 팬분들 감사 드리고, 우리가 원래 팬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 경기로 많이 늘었으면 좋겠고 세계 무대에서 더 좋은 경기 보이는 덕산이 되겠다.
큐엑스: 팬분들 감사 드리고 팬분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비니: 팬분들이랑 부모님 그리고 우리를 응원해주신 팬분들 정말 감사 드리고, 우리 팀 색에 맞게 교전력 유지하면서 글로벌 대회도 우승하겠다.
지피얀: 멀리서 와주신 팬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항상 잘하는 덕산 e스포츠가 되겠다.
주니: 우리가 있으려면 팬들이 있어야 하는데 성적이 좋든 안좋든 응원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꼭 이번에는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
박진현 코치: 팬들이 있어야 프로 팀이 존재한다 생각해 언제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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