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개최한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리그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코리아 페이즈 2’의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 결과 디바인 tM이 눈부신 활약 속에 1위를 차지했고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인 디플러스 기아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2일차 경기에서 디바인 tM은 비약적으로 발전된 경기력과 전투력을 보여주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랜드 파이널의 경기도 절반이 지난 이 시점 지금까지의 경기력에 대한 분석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디바인 tM의 헬라 황재현 선수와 디플러스 기아의 장구 조정민 선수에게서 들어볼 수 있었다.
먼저 2일차 경기까지 마친 소감부터 듣고 싶다
헬라: 우리 팀이 1등해서 기쁘다. 상상하지 못한 1등이라 더 기쁜 것 같다.
장구: 우리 팀이 1위를 유지하다 역전 당했다. 2일차 경기에서 실수가 많았던 것 같아 팀원들과 피드백을 하고 보완해 목요일과 금요일 경기를 잘 치뤄야 할 것 같다.
장구 선수의 경우 1일차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의 오더인 미누다 이민우 선수가 2일차 경기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뽑기도 했는데 2일차 본인의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궁금하다
2일차 경기에서 퍼포먼스가 내 생각보다 떨어지는 경기력이어서 만족은 하지 않고 있다.
디바인 tM이 2일차 경기에서 경기력이 급상승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인원을 잘 보존하고 하던대로 했다. 실수만 줄이고 확실하게 그리고 과감하게 플레이 했더니 결과가 좋았다.
디바인 tM은 킬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해설진들이 운영 측면에서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내렸는데 이를 어떻게 보완할 생각인가
전투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아 터진 판이 많아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면 성적이 잘나오는 것 같아앞으로도 그렇게 운영할 생각이다.
그랜드 파이널도 어느 덧 절반이 지났다. 2일차까지의 경기를 바탕으로 선수들이 보기에 1위를 하기에 안정적인 점수권은 어느 정도로 보고 있나
헬라: 200점대인 것 같다.
장구: 160에서 170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무래도 2일차 때 100점이 1위이기도 하고 하위권 팀들의 경우 끝으로 갈 수록 조커 플레이를 많이 해 상위권 유지가 힘들기 때문이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남은 매치에서 40점, 50점만 먹어도 점수를 잘 획득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헬라 선수는 강팀과 베테랑 선수들이 많은 이번 파이널 무대에서 킬과 대미지 등 무력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만의 비결 같은 것이 따로 있나
자신감인 것 같다. 자신감을 갖고 하면 샷은 (다른 선수들에게) 안질 것이라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따로 있나
코치님의 피드백을 듣고 내 나름대로 받아 들이면서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생각하고 해보니까 실제로 돼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디플러스 기아는 그랜드 파이널에서 치킨 획득을 못해도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PGC 포인트를 생각한 안정적인 운영 때문이라 생각해도 되나
그런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 이번 대회에서 우리 팀은 PGC 연습을 미리 한다는 느낌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두 팀이 현재 1, 2위지만 6위권 팀까지도 현재의 점수를 생각하면 아직 올라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특별히 신경 쓰이는 팀은 어디인가
헬라: 우리는 다른 팀이나 점수 신경 쓰지 않고 우리 플레이만 집중하는 편이다.
장구: 이번에 보니까 V7이 잘하는 것 같아 견제 되는 것 같다.
남은 그랜드 파이널 경기에 대한 각오와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 드린다
헬라: 남은 10매치 이대로만 쭉해서 1등을 목표로 열심히 할 생각이다.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는 언제나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싶다.
장구: 3, 4일차 경기가 남았는데 지금까지의 경기를 바탕으로 실수가 나온 것들을 보완해서 팬분들을 위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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