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7 외전' 사카모토 PD "신규 유저도 즐길 수 있는 게임, 액션에 가장 공들였어"

등록일 2023년11월15일 09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한국어화 동시 발매를 성사시킨 '용과 같이7 외전: 이름을 지운 자'(이하 용과 같이7 외전)가 시리즈 팬들의 호평 속에 순항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턴제 RPG로 장르가 바뀐 7편과 달리 기존 시리즈와 같은 액션게임으로 제작되어 올드 팬들을 기쁘게 만든 작품. 6편과 7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며, 1~6편까지 주인공으로 활약한 키류 카즈마의 후일담을 다루고 있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에서는 '용과 같이7 외전'의 붐업을 위해 인기 인플루언서 '다나카 유키오'를 공식 앰버서더로 기용해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협력을 얻어 게임 개발을 지휘한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와 다나카 유키오 앰버서더를 만나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가졌다.

 

두 사람과 나눈 대화를 옮겨 본다.

 

가장 공들인 부분은 액션, 투기장 즐겨보기 바라
'용과 같이7 외전'에서 한국팬들이 가장 눈여겨 봐 주길 바라는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
사카모토 프로듀서: 스토리는 콤팩트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역시 가장 힘을 준 부분은 액션이다. 액션이 제대로 재미있는 게임이 되어, 투기장 등 액션이 강조된 부분을 순수하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투기장에서는 키류 외의 캐릭터도 조작 가능한데 캐릭터마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몇명인지, 예약 특전으로 제공한 레전더리 파이터팩을 별도 판매하거나 레전더리팩 추가 예정도 있는지 궁금하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동료가 되는 캐릭터는 모두 조작 가능하다. 마지마, 사에지마 등도 조작할 수 있는데 모든 캐릭터에게 배틀 스타일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지마라면 마지마 전용 액션, 사에지마도 사에지마 전용 액션이 있는 등 캐릭터 별로 다른 느낌의 전투를 담고 있다.

 

사용 가능한 캐릭터의 총 수는 41명으로 여유있는 숫자 아닐까 싶다. 정말 다양한 캐릭터가 있다. 언급하신 레전더리팩은 캐릭터 3명을 담고 있는데, 그저 특전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다른 방식으로 얻을 수 있는 방식은 생각해 보겠다. 레전더리팩을 더 내는 것은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용과 같이' 시리즈를 액션으로 낸 것은 오랜만인데 전반적 배틀 콘셉트를 어떻게 가져가려 했나, 그 사이 발매된 '저지먼트 시리즈' 느낌도 나던데 '저지먼트 시리즈' 제작 경험을 이번에 녹여냈는지도 궁금하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용과 같이7 외전' 전에 '로스트 저지먼트'를 액션게임으로 개발했고 개발진도 겹치는 부분이 있다. '로스트 저지먼트'를 한 다음에 '용과 같이7 외전'을 개발하기로 결정됐을 때 생각한 것이 '로스트 저지먼트'에서 좋은 부분과 바꾸는 게 좋을 것 같은 부분을 잘 섞어 '용과 같이7 외전'에서 가장 좋아질 형태로 정리하자는 것이었다. 이제까지 만든 액션의 흐름을 가장 크게 이어받은 타이틀이 되지 않았나 한다.

 

키류의 에이전트 스타일에서는 가젯 활용 전투가 눈에 띄는데, '용과 같이' 시리즈 특유의 B급 정서가 살아있는 것이 좋다는 사람도 있는 반면 서브스토리 감성이던 B급 감성이 전투에도 포함되어 키류의 성격이 희석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더라.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사카모토 프로듀서: 코어팬들의 역시 진지한 싸움이어야지 하는 생각은 완전히 이해한다. 하지만 만들면서 '용과 같이'의 액션은 오랫동안 개발하며 더 발전하거나 배리에이션을 늘리기에는 막다른 길에 도달한 느낌이다.

 

이번 에이전트 스타일은 이제까지와 거리감도 다르고 웃긴 부분도 있지만, 즐겨 보면서 '아 이것도 용과 같이의 액션이네'라고 느낀다면 그것이 전부라 생각한다.

 

게임을 완전히 즐긴 다음 에이전트 스타일도 '용과 같이'에서 완전 가능하다, OK다 라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다.

 



 

메인 스토리의 볼륨이 비교적 적은 만큼 반복플레이 요소나 파고들기 요소가 많을 텐데 어떤 것이 들어가나
사카모토 프로듀서: 투기장이 그런 요소이다. 다양한 동료를 모으는 것 자체가, 그리고 동료를 키우는 것도 반복플레이 요소로 작용한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봤던 비밀 보스 같은 것도 나온다. 스토리는 콤팩트하지만 게임 콘텐츠로는 액션게임으로 몇번이나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으니 즐겨주시기 바란다.

 

7편부터 입문한 유저들 이해 돕고 싶어 외전 개발 결정
외전 형태로 키류 이야기를 구상하게된 이유가 궁금하다. 스토리의 키 포인트는 어떤 부분인가
사카모토 프로듀서: 만들기로 한 계기는, '용과 같이8'을 만들며 7편부터 시작한 사람은 '키류'라는 캐릭터가 이해되지 않은 채로 8을 즐기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었다.

 

그런 걱정에서 7편부터 시작한 유저들이 키류 카즈마라는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8을 개발하던 도중에 세워진 기획이 7 외전이다.

 

키류 카즈마라는 캐릭터의 이야기는 6편에서 개발진 내부에서도 최종편으로 끝을 냈지만, 캐릭터가 죽은 것은 아니니까. 표면 무대에서 모습을 감춘채로 있다가 8편에 다시 나오는데, 그 동안 무대 뒤에서 뭘 했는가, 에이전트로서 키류가 어떤 일을 했는가 하는 이야기 자체가 스릴이 있다고 생각했고, 시리즈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의 타이틀로 처음 즐기는 이들도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려 했다.

 

키류가 이런 일을 했구나 라고 팬들의 이해가 깊어지도록 하고 싶었던 것이다.

 



 

'용과 같이7 외전'은 6편을 플레이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일까
사카모토 프로듀서: 7 외전부터 시작해도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이니 안심해 주시기 바란다. 이야기 순서는 6 다음이지만 예전에 선보였던 '용과 같이0'와 같은 위치로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 과거 이야기를 스타일이다.

 

사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어디부터 시작해도 되고, 궁금해져서 과거작을 이어서 하면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나를 알 수 있는 시리즈다. 7 외전을 플레이하고 흥미가 생긴다면 다른 시리즈도 플레이해 주기 바란다.

 

요코야마 스튜디오 대표가 '7 외전 클리어 후 플레이할 수 있는 8편의 체험판까지 포함해서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체험판 분량은 어느 정도인지, 7 외전의 엔딩에서 바로 이어지는 내용이라 이해하면 되는지 궁금하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용과 같이' 시리즈는 제목이 달라도 모든 이야기가 이어진다. 7 외전을 클리어하면 8편의 스페셜 체험판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 놨는데 '용과 같이7 외전'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이야기가 이해되지 않도록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키류 카즈마가 왜 에이전트로 하와이에 와 있는가 하는 이유를 7 외전을 클리어하면 알 수 있다. 그걸 알고 8 체험판을 하면 앞뒤가 맞아서 드라마로 더 감동을 더 끌어내고 몰입하게 하는 부분이다.

 

분량은 하와이가 어떻게 되어있나를 즐길 수 있는 정도로, 시간 제한이 없지만 볼륨이 크진 않다.

 


 

트레일러에서 키류 카즈마가 오열하는 장면이 나와 놀란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스포일러가 되지만, 키류 카즈마는 아무래도 다양한 것을 짊어지고 있는 남자 아닌가. 그런 부분에서 어느 정도 견딜 수 없는, 폭발하는 타이밍이 이 타이틀에 있고 그 부분에서 오열하는 장면이다.

 

그 강인한 키류 카즈마가 이렇게 울다니, 게임을 해 보면 키류도 한 사람의 인간이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가 재미있을 것이다, 직접 해 보시라고 밖에 말을 못할 것 같다.

 

다나카, 공식 앰버서더 된 만큼 '용과 같이' 알리기에 더 힘쓸 것
세가에서 다나카를 앰버서더로 지명한 이유는 무엇인가, 어떤 효과를 기대했나, 그리고 '용과 같이' 시리즈 중 다나카씨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무엇인가
사카모토 프로듀서: 다나카와의 첫 만남은 '용과 같이 유신: 키와미' 이벤트 때였는데, 다나카씨 자신이 '용과 같이' 시리즈의 코어팬이고 '바카미타이'도 불러주시고. '용과 같이'를 사랑한다는 게 크게 느껴졌다.

 

7 외전에서는 새로운 분들이 게임을 접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 '용과 같이'에 사랑이 넘치는 다나카가 홍보부장으로 신규 팬들에게 선전을 하고 매력을 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명했다.

 

다나카: 제가 일하고 있는 곳이 가부키쵸인데 '용과 같이' 배경이 카무로쵸라 갈 때마다 다나카가 안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생활할 때에도 게임을 할 때에도 계속  받아, 생활과 게임, 취미가 하나가 된 느낌이다. 다나카가 그래서 '용과 같이'를 더 좋아했던 것 같다.

 

홍보 부장으로 임명해 주셨는데 실제 가게에서도 제 직함이 부장이다. 부장으로서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처음 뵈었던 '유신'부터의 인연으로 시리즈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게 했던 게임도 '유신'이다.

 



 

다나카씨는 앰버서더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다나카: 정식으로 앰버서더로 임명되기 전부터 다나카는 혼자서 홍보하고 다녔다. 이런 일이 미래에 꼭 이뤄질 거라 생각하고 7년 전, 한국에 왔을 때부터 '용과 같이'의 게임을 게임을 다나카 채널에서 직접 플레이하는 걸 보여주거나 게임에 나오는 곡을 부르는 등 홍보를 했는데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 계속 두드리니 열린 것 같다.

 

정식으로 앰버서더로, 세가가 인정한 앰버서더가 되었으니 열심히 활동할 것이고 전 세계적 인기를 모았던 '바카미타이'를 다나카가 정식으로 한국에 출시하게 됐다. '용과 같이'를 즐긴 분들이 노래방에서 '바카미타이' 부르고 싶다 계속 희망했는데, 다나카가 노래를 발매하게 되면서 노래방에서 실제로 등록이 되었다. 아주 행복하다.

 

내가 '용과 같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키류이다. 그래서 키류 코스츔을 하고 홍대나 강남의 사람 많은 데에서 버스킹으로 '바카미타이'를 부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용과 같이7 외전'에 관심을 갖게 하는 마케팅을 좀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그리고 다나카는 여자 팬이 많은데 '용과 같이'를 안 해본 사람들이 많아 관심을 갖고 입문할 수 있을 것이다. '용과 같이'에 여성팬이 많아지게 하는것이 다나카의 역할 아닌가 한다.

 

다나카가 '용과 같이' NPC로 나오면 좋겠다는 반응도 많던데 가능한 것인가
사카모토 프로듀서: 완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7 외전에는 안되었지만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다나카: 만약 이 기사가 나오게 되면 많은 '용과 같이' 유저들과 다나카가 캐릭터로 나오길 한마음으로 바랄 것이다. 제작 기간이 있으니 2~3년 걸릴 것 같은데 2~3년 뒤에 다나카가 캐릭터로 나오면 굉장히 기분이 좋겠다.

 


 

가부키쵸에서 일하는 다나카씨의 입장에서 '용과 같이'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반영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이번 작품에서 기대되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
다나카: 게임을 하면서 미니게임으로 돈 모으고 하는 이유가 캬바쿠라를 가기 위해서 아닌가. 게임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것도 캬바쿠라였다. 그녀들과 데이트를 하고 호감을 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는데, 특히 이번 7 외전에서는 캬바걸들이 실사화되었다는 것이 좋다.

 

물론 CG도 너무 좋았지만 실사가 되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니까. 캬바쿠라에서 가장 많은 시간 보낸 다나카 입장에서는 역시 그 부분이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실제 캬바걸이 실사로 나온 것은 비용 문제도 있었을 것이고 팬들 사이에 찬반이 나뉠 것 같은데 사카모토 프로듀서의 생각이 궁금하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캬바쿠라를 오랜만에 넣게 됐는데, 7 외전의 테마 중 하나가 '어른들의 놀이터를 다시 한번 제공하자'는 것이었다. 캬바쿠라는 1, 2, 3 시절에는 제대로 들어있었지만 그 뒤 캬바쿠라 붐도 일본에서 좀 가라앉았고 게임에서 다루지 않게 됐다. 다시 한번 어른들이 흥분하고 기뻐할 요소를 넣어볼까 하고 넣은 것이다.

 

지금까지처럼 모델이 나와 평범하게 대화하면 펀치가 약하니까, 지금 우리가 캬바쿠라를 게임에 넣는다면 놀랍고 흥미롭게 할 요소가 있을까를 고민하다 전부 실사로 하자는 방향으로 가게 됐다.

 

우리는 과거에도 황당한 미니게임 같은 것을 마구 넣던 개발팀이다. 게임이 이렇게 유명해지니 '전연령이 즐기는 게임'을 요구받는 면이 있지만 성인 남성들이 즐기는 게임이었다는 것도 소중하게 생각한다. 찬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실사가 싫고 CG가 좋다는 분도 있을 것이다. 현실 성인 남성들이 가장 즐거워할 요소를 제공하자고 고려해 넣은 부분이다.

 

연말에는 7 외전, 연초에는 8편으로 연말연시를 '용과 같이'와 함께 즐기실 수 있을 것
이번에 미니게임으로 세가 아케이드 게임들 중 유니크한 작품들이 들어갔는데, 수록을 결정한 이유가 궁금하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모델3라는 기판에서 돌아간 게임들의 에뮬레이터를 생각했다. 모델3에서 돌아간 아케이드 게임 중 좋은 것들을 골라서 '파이팅 바이퍼즈2'와 과거 제목은 '데이토나 USA2'였던 '세가 레이싱 클래식2'를, 액션게임과 레이싱게임을 밸런스 좋게 넣고 싶어 같이 선정하게 됐다.

 

'파이팅 바이퍼즈2'는 아케이드판이 들어가는 것인지, 레이싱게임 제목이 바뀐 이유는 무엇인지, 모델3 기판을 에뮬레이터로 제작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그리고 미니게임의 별도 발매 예정은 없는지도 듣고 싶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아케이드판이 맞다. 제목 변경은 판권 회사가 바뀐 사정도 있어서 제목을 못 쓰게 되었을 뿐이다. 내용은 '데이토나 USA2' 그대로이다.

 

모델3 자체는 세가 안에서도 문제아적인 기판이라 그쪽 프로그래머가 제대로 만들어 준 덕분에 현행기에서 돌릴 수 있게 됐다. 이제까지 '용과 같이' 시리즈에 다양한 클래식 게임들을 넣었는데, 넣을 소재가 없어져서 슬슬 모델3 게임도 넣어보자고 힘낸 것이다.

 

이번 '이름을 지운 자'에는 '파이팅 바이퍼즈2'와 '세가 레이싱 클래식'이 들어갔고, 8편에도 다른 모델3 게임들이 들어간다. 향후 모델3 게임이 '용과같이' 시리즈에 더 나올 수도 있고 단독으로 즐기는 것도 가능성으로서는 가능하지 않나 싶다.

 

게임패스 동시 론칭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사카모토 프로듀서: 다양한 비즈니스 이야기가 물론 있지만, 역시 가장 큰 이유는 7 외전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 쉽게 액션을 즐길 수 있으니 더 많은 이들이 즐겨주길 바라고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부분이 컸다. 거기서 점점 시리즈 팬으로 끌어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사실 원래는 '용과 같이7 외전'이라는 타이틀을 붙이지 않고 '이름을 지운 자'라는 제목으로 내려고 생각했을 정도로 독립적으로 즐기는 게임으로 생각했던 작품이다. 키 비주얼을 봐도 '이름을 지운 자'라고 강조되어 있다. 지금이야 7 외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름을 지운 자'라는 부제를 더 어필하고 싶다는 것이 우리 생각이다.

 

7 외전과 8편을 동시에 개발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나, 앞으로 2작품 병행 체제로 쭉 가는 것인가
사카모토 프로듀서: 2작품 개발을 좋아서 병행하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예전에 '용과 같이6'을 만드는 뒤에서 '용과 같이 극'을 만든 경험도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때와 비슷한 형태였다.

 

8을 제대로 만드는 와중에 7 외전을 개발하자고 결정된 것도 7을 만드는 도중에 키와미를 만든 것과 비슷했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를 전부 동원해 제작 바톤터치, 선택과 집중을 시프트해 가면서 해낸 작업이다.

 

그렇게 또 하고 싶냐고 하면 프로젝트에 달린 것이지만, 지금까지 경험이 있어서 7 외전과 8을 모두 무사히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래드윔프스의 노다 요지로가 테마송 '카타토키'를 만들었는데 제목에서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무엇인가, 테마곡을 의뢰할 때 디렉션이 있었나
사카모토 프로듀서: 그렇게 세밀한 디렉션은 안 했다. 게임의 테마, '용과 같이'라는 작품에 대한 설명, 곡이 사용되는 부분을 전달하고 거기에서 노다씨가 이미지를 푸불려서 만들어주신 것이다.

 

제목의 의미는 가사에 포함되어 있고 키류 카즈마가 이름을 지운 자로 표면 사회에서 사라져 뒷무대에서 살아가는 것이 아련하게 가사에 담겨 있다. 듣고 느껴주시면 좋겠다.

 

7 외전에는 한국인 배우 김재욱이 캐스팅되었는데 수록 시 어떤 느낌이었나
사카모토 프로듀서: 김재욱씨는 정말 일본어도 유창하고 수록 자체는 매우 순조롭게 끝났다 들었다. 저는 현장에 안 갔지만 아무 문제없이 전부 스무스하게 끝났다고 하더라.

 



 

외전 분위기는 무거운데 키류가 즐기는 미니카 같은 미니게임 등이 분위기와는 좀 상반되는 느낌도 든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용과 같이' 시리즈는 메인 스토리는 본격적인 스토리지만 사이드는 패러디, 웃긴 것도 많아서 이 부분도 '이름 안 지운 것 아니냐' 싶은 신이 있겠지만, 시리즈 전통대로 유머러스한 요소도 넣어서 즐기도록 해 드리는게 좋지 않나 했다.

 

다나카: 같은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사카모토 프로듀서: '용과 같이7: 이름을 지운 자'는 초심자, 신규 유저는 물론 시리즈 팬들도 연말에 즐기기 좋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흥미가 있다면 플레이해 주시면 좋겠다. 잘 부탁드린다.

 

다나카: 이번에 앰버서더가 됐다. 다나카가 한국에서 일본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가교로서 좀 더 활발한 활동을 하며 '용과 같이'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다나카가 되겠다.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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