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콘텐츠와 소통 행보로 팬들 마음 사로잡은 테이크원컴퍼니 'NCT ZONE'

등록일 2024년01월18일 10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BTS월드와 블랙핑크 더 게임을 출시하며 아이돌 게임의 노하우를 쌓은 테이크원컴퍼니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남자 아이돌그룹 'NCT'를 주인공으로 한 게임 'NCT ZONE'을 새롭게 선보였다.


유명 아이돌을 소재로 제작된 게임은 출시 전부터 충성심 강한 팬덤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반면, 이들을 게임으로 잘 안착시켜야 하는 큰 숙제를 안게 된다. 자칫 잘못해서는 팬덤과 대중의 관심, 두 가지 모두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런 면에서 'NCT ZONE'은 팬심을 노린 활발한 활동을 바탕으로 팬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듯 하다.

 

이 게임은 모바일인덱스 통계 기준 지난 5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1위를 기록했고 현재도 68위에 머무르며 아이돌 게임 중 유일하게 100위권 안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23년 12월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NCT ZONE'은 NCT 멤버들의 실사가 삽입된 카드를 활용해 신개념 퍼즐 콘텐츠를 비롯해 건물 건설 및 자원을 획득하며 개인 취향에 맞게 도시를 꾸밀 수 있는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퍼즐 콘텐츠를 통해 수집할 수 있는 멤버 고유의 스토리는 실제 멤버들의 성격이나 콘셉트, 말투 등을 게임에 잘 녹여내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핵심 콘텐츠 퍼즐 플레이
NCT ZONE의 퍼즐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매치3 퍼즐 방식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가장 최하단에 위치한 블록을 움직여서 동일한 블록을 더 많이 연결한 뒤 원하는 멤버에게 드래그하여 악몽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퍼즐의 기본 공식 위에 속성에 따른 추가 공격과 멤버 카드 성장, 멤버 카드에 따른 전용 스킬 등 RPG 요소를 접목시켜 육성의 재미를 더했다.


다만 높은 등급의 카드가 아닐 경우 스킬을 사용할 수 없고 스킬 사용 방법에 대한 초반 튜토리얼 안내가 없는 부분은 초보자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나만의 NCT를 만나는 SNG 콘텐츠
이 게임의 SNG 콘텐츠는 건물 건설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하며 NEOZONE을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필수 건물 외에도 다양한 데코(장식) 아이템이 존재해 개인의 입맛에 맞게 꾸밀 수 있다. 건설 가능한 오브젝트는 많으나 건설에 따른 세부 기능과 조작감에 개선을 원하는 유저들이 더러 존재한다. 원하는 위치에 건설이 되지 않거나 영역 확장에 대한 별도 안내 및 표시가 없는 부분 등은 추후 업데이트를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테이크원컴퍼니의 온오프라인 팬 소통
테이크원컴퍼니는 이처럼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팬들이 직접 경험하며 게임에 자연스레 안착할 수 있도록 지난 12월 19일부터 1월 14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페이스를 운영한 바 있다.


NCT ZONE 팝업스페이스는 크게 게임 콘텐츠를 사전 체험하는 공간과 'NCT ZONE'의 독점 콘셉트를 착장한 NCT 멤버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관람 공간으로 구분하여 운영됐다.


특히 게임 체험 공간에서는 게임 출시 전, 미리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출시 이후에는 실제 포토카드를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페셜 카드' 체험 존으로 운영됐다.


'NCT ZONE'의 스페셜 카드는 아이돌 팬덤 문화의 중심 중 하나인 포토카드를 게임에 접목시킨 것으로 실물 오프라인 카드의 QR코드를 활용해 해당 카드 모습 그대로 게임에 적용하여 높은 능력치를 가진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테이크원컴퍼니 관계자는 “NCT ZONE은 초기 기획부터 그룹 NCT와 팬덤 시즈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이라며 “포토카드를 게임과 연동한 스페셜 카드 시스템을 비롯해 스팀펑크와 화이트 로열 등 그동안 보지 못한 NCT의 다양한 독점 콘셉트를 추가하며 계속해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과거 많은 아이돌 기반의 게임이 출시되었지만 흥행에 성공한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다. 아이돌에만 집중한 나머지 게임의 본질인 게임성을 놓친 것이 원인으로 결국 팬과 게이머 모두에게 적잖은 외면을 받아왔다. 그렇기에 'NCT ZONE'을 향한 시선도 마냥 곱지 만은 않다. 


'NCT ZONE'이 단순히 아이돌의 인기에 편승하지 않고 팬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