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유녹 2024 인 애너하임' 개최 "미국 투자유치 통한 K-콘텐츠 글로벌 진출 촉진"

등록일 2024년07월02일 15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한 '유녹 2024 인 애너하임(UKNOCK 2024 in Anaheim, 이하 유녹)'을 진행했다.

 

비드콘 2024 연계 해외에서 첫 개최.. 국내 10개사 참여
유녹은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해외 현지의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국내에서 개최해온 투자유치 지원 플랫폼 '케이녹(KNock)'의 국외 버전이다.

 

이번 행사는 6월 27~29일 사흘간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디지털 컬처 콘퍼런스 '비드콘(VIDCON) 2024'와 연계해 운영됐다.

 

국내 콘텐츠 기업으로는 경쟁률 5: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글앤그림미디어('경성크리처',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 스튜디오앤뉴('무빙' 제작), 콘텐츠랩블루(카카오페이지 매출 1위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제작), 우조엔터테인먼트(아이돌 '블리처스' 기획사)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다. 참가사들은 각자 보유한 IP와 신규 기획·제작 중인 프로젝트의 투자유치를 위한 1:1 투자 상담 및 피칭 발표를 진행했다.

 

글로벌 투자사와 97건 상담, 168억원 투자 상담액 달성
참가사들은 글로벌 투자사와 총 97건의 투자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액 규모는 총 1217만달러(한화 약 168억원)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비드콘 인더스트리 섹션에서 진행된 피칭 행사에서는 미국 투자자들과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에게 각 기업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강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편 콘진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싱가포르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유녹을 개최하며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올해 처음 열린 유녹이 K-콘텐츠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투자자의 K-콘텐츠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