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 2025년 사우디에서 'e스포츠 올림픽' 개최… 종목은 아직 미정

등록일 2024년07월16일 13시55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IOC)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025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e스포츠 올림픽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12년간 지속되며, IOC는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만을 위한 올림픽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e스포츠 올림픽 개최 확정에 앞서 IOC는 2023년 6월 싱가포르에서 ‘올림픽 e스포츠 위크(OEW)’를 개최한 바 있다. 또 e스포츠 경기 창설에 대한 투표와 함께 부정행위 퇴치를 목적으로 e스포츠 청렴 위원회(ESIC)와 협력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IOC는 2023년 9월에도 성공적인 e스포츠 올림픽 개최를 위해 e스포츠위원회 창립과 함께 국제사이클연맹(Union Cyclitse Internationale, UCI) 회장으로 역임한 다비드 라파르티앙을 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많은 공을 들여 왔다.

 

이번 e스포츠 올림픽 개최국 선정과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e스포츠는 전통적인 올림픽과는 다르다. 하지만 e스포츠를 올림픽에 통합하는 방안을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30억 명의 사람들이 e스포츠와 게임을 즐기고 있다. e스포츠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e스포츠 창설에 관한 연구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압둘아지즈 빈 투르키 알 파이살 스포츠 장관은 “IOC와 협력하여 국제 대회의 새 시대를 여는 것이 기대된다”며 “올림픽 역사의 새로운 장을 쓰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첫 번째 올림픽 e스포츠 대회를 위한 도시와 장소 선정, 이벤트의 구체적인 시기, 포함될 타이틀(종목), 선수들의 자격 요건 등 세부 사항은 향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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