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틴 랩스 아데이니 아비오둔 공동 대표 "블록체인 '수이'를 통해 게이머들의 재미를 높이고 개발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

등록일 2024년09월03일 1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국내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미스틴 랩스(Mysten Labs)가 자사가 개발중인 신작 2종을 공개했다. 

 

서울 서초구의 한 PC방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미스틴랩스 공동설립자 겸 최고 제품책임자(CPO)인 아데이니 아비오둔(Adeniyi Abiodun)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업 소개 및 게임 시연 등을 이어나갔다. 

 

같은 날 진행된 코리안블록체인위크에 참석해 관계자들에게 게임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미스틴 랩스는 객체 기반 설계로 Web3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차세대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Sui)’를 개발했다. 지난 2023년 5월에 출시된 수이는 중국어로 ‘물’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더 빠른 속도 및 확장성, 그리고 이용자들이 이용하기 쉬운 이용자 친화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수이의 프로그래밍 언어인 ‘Move’는 블록체인 환경에서 유연한 개발을 위해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다른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취약점에 대한 위험을 줄였으며 최종적으로 게임 및 금융 등 개발에 한계가 없는 스마트 컨트렉트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미스틴랩스는 수이를 통해 소사이어티, 넷마블 FNC, NHN 등 주요 게임사들과 함께 여섯 건의 게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연내 개발 중인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본격적으로 게이밍 에코 플랫폼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현장에서 공개된 소사이어티(SOCIETY)는 엔씨소프트, 넥슨, 크래프톤 등에서 10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가진 베테랑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한국의 게임개발사 앤더스가 개발한 POP 슈팅 게임으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RPG요소가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웹3 게임 분야를 혁신하기 위한 AA급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며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경제적 권한을 부여해 스스로를 게임 내 핵심적인 경제행위자로 변모시켜 게임 경험의 플레이를 재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장에서는 기본 모드인 ‘팝 익스트랙션’ 모드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모드 ‘펏지 펭귄’을 시연할 수 있었다.

 

김창현 소사이어티 디자인 디렉터는 “올해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라이브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며 “별도 토큰을 획득할 수 있는 모드를 제공하고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서도 서비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이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에 대해 "수이는 변화가능한 NFT를 제공하고 있다"며 "지난번에 1만8천명이 들어오는 cbt를 진행했는데, 초당 민팅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저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투언(Play to Earn)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소사이어티는 이미 올해 3번의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테스트 리텐션율 73%를 기록하며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위한 초기 빌드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라이브 서비스 준비를 마친 후 늦어도 2분기 내로 얼리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토크노믹스 시스템에 게임을 얹는 일반적인 형태의 게임이 아닌 게임 자체의 재미를 보장하기 위해 토크노믹스가 없이도 인게임 내 재화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게임이 플레이가 가능하며 다양한 개발사와 협업해 이용자들의 재미를 높이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개발이 진행된 ‘다크타임즈’는 애니모카브랜즈가 지원하고 애니모카의 VIP 스튜디오인 블로우피쉬 스튜디오가 개발중인 하이파이 멀티플레이어 다크 판타지 게임이다. 

 

게임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디아블로’의 게임 미학에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의 속도감을 더한 게임 플레이가 특징으로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중세풍의 격투 대전 배틀 로얄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블로우피쉬 스튜디오의 브랜든이 게임 설명을 하고 있다

 

게임의 핵심은 짧은 시간 동안 즐기는 가벼우면서도 하드코어한 게임 플레이 방향성에 있다. 사실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저들은 왼손 상호작용과 오른손 상호작용을 최대한 활용해서 상대를 처치해야 된다. 맵의 오브젝트는 물리효과가 적용돼 이를 이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최종적으로 상대를 처형대에서 처형(Execution)하기 위한 치열한 수 싸움을 해야 된다. 

 

총 36명의 유저가 참석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전을 별여 최종 승리자를 가리게 되며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혈혈단신으로 시작해 게임 내 장비를 파밍하며 상대를 쓰러뜨려야 된다. 게임 내에는 유저간 PvP외에도 게임 내 보상 및 토크노믹스 보상을 얻을 수 있는 PvPvE 대전이 가능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다크타임즈만의 토크노믹스에 적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게임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블로우피쉬 스튜디오 측은 "수이는 기술적으로 우수한 메인넷이다. 오래된 개발사로서 이전에 많은 블록체인 협업사와 일했는데, 큰 트래픽을 요할때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얘를 들어 가스비가 많이 만들어진다거나, 또한 트랜젝션 처리량이 애매한 경우가 있다. 수이와 일하면서 이러한 부분을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철학적인 부분에서도 수이 측과 뜻이 통한 부분이 있다. 우리는 게임 개발자로서 이용자 경험을 매우 중요시 여긴다"며 "심리스한 서비스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것이 수이 블록체인이다. 또한 수이 측 게임 담당하시는 분들이 모두 베테랑이고, 여러 사업 측면에서 게임에 대해 진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참석한 아데이니 아비오둔 공동대표는 “우리는 블록체인 ‘수이’를 통해 게이머들의 재미를 높이고 개발자들의 잠재력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한다. 우리의 게임 에코시스템인 수이플레이를 통해 에픽게임즈, 스퀘어에닉스 등 다양한 개발사들의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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