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4]엑솔라 이주찬 아태 총괄 부사장 "일본 시장 잠재력 높아... 당연히 찾아야 하는 시장"

등록일 2024년10월01일 21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글로벌 비디오 게임 상거래 기업 엑솔라가 9월 말 일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4(TGS 2024)'에 참여했다.

 

엑솔라는 개발자 및 퍼블리셔가 글로벌에 진출하고 마케팅 및 판매, 수익화에 도움이 되는 다방면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비디오 게임 커머스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2400개 이상의 게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들이 다양한 플랫폼과 지역에서 성장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엑솔라는 게임에 특화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인앱 결제가 아닌 방식으로 매출을 올림으로써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엑솔라는 단순한 솔루션 제공 업체에서 머무르지 않고, 게임 생태계의 선순환 및 성장에 포커스를 두고 다방면으로 게임사들을 적극 지원해 나가고 있다.

 



 

엑솔라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결제, 사기 방지, 고객 지원 서비스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130개 이상의 통화를 지원한다. 중소규모 게임사들이 단순히 결제 관련 기능을 게임에 넣는 것부터 어려움에 부딪히는데, 이러한 문제들을 손쉽게 '올인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엑솔라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곳은 대형 게임사부터 중소규모 인디 개발사까지 다양하다. 밸브, 에픽 게임즈, 크래프톤, 넷이즈, 유비소프트, 세가 등 글로벌 대형 게임 기업들이 이미 엑솔라와 협업하고 있으며,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자금을 확보하고 게임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TGS 2024'의 엑솔라 부스에서 만난 이주찬 총괄 부사장은 "물론 대형 업체들도 중요하지만 중소규모 게임사 중에서는 약간의 지원과 도움만 있으면 좋은 게임성을 지닌 또 다른 '슈퍼 타이틀'을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곳이 있다. 그런 게임사들을 어떻게든 또 어떤 방법으로든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엑솔라는 최근 B2C를 대상으로 한 게임 핵심 마케팅 방법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인플루언서와 관련된 마케팅 툴을 제공하며, B2C 팀을 조직해 파트너사와 함께 전략을 짜는 등 유저들을 더 많이 끌어 모을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주찬 총괄 부사장은 엑솔라의 솔루션 강점으로 적은 비용 대비 기대할 수 있는 추가 매출의 규모가 크다는 것을 꼽았다. 그는 "우리가 지원하는 솔루션은 연동이 매우 쉽고 개발 공수가 덜 들어간다는 강점이 있다. 들어간 비용에 비해 기대할 수 있는 매출이 충분하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강점으로는 엑솔라가 보유한 글로벌 커버리지(범위)가 크고 노하우도 많다는 것이다. 수많은 결제 수단에 대한 대응, 계약과 정산, 세금, 결제 오류와 환불 등 결제 관련 CS, 각 국가 별로 상이한 법안 대응 등 중소규모 게임사들은 물론이고 대형 게임사들도 수월하게 처리하기 힘든 일들을 모두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엑솔라는 'BIC' 등 국내외 게임 관련 행사에 자주 참여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BIC'에서 엑솔라는 인디 개발자들에게 게임을 선보이고 투자자와 연결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이번 'TGS 2024'에서도 부스를 내고 현장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TGS 2024'에 부스를 내고 참여한 이유에 대해 묻자 이 총괄 부사장은 "일본은 게임 마켓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탑'이고 훌륭한 게임들도 많다. 일본은 신규 시장이라는 측면에서 잠재력도 높다. 당연히 찾아야 하는 시장이다"라며 "일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드라이브 한지 2년 정도 되었는데, 현지에서 개발자 분들도 만나고 브랜드 제고도 확고이 하고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엑솔라는 한국과 일본에서 빠른 기술 발전과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적응하는 것을 주요 과제로 삼고, 블록체인 및 P2E 게임과 같은 분야에서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엑솔라는 향후에도 단순히 솔루션을 팔기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상생하고 게임업계 내에서 좋은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개발자 지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말레이시아 게임 아카데미 설립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총괄 부사장은 "이러한 지원 사업들이 단기적으로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또 장기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라며 "아울러 게이머와 게임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있고, 블록체인 등 신사업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엑솔라는 향후 현지 게임 개발자와의 파트너십을 보다 강화하고 Web Shop 솔루션을 확장하며 인디 개발자를 위한 자금 지원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한국 게임 생태계의 초석이 되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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