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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모바일게임협회(회장 황성익)는 18일(목),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7층 여우홀에서 신구대학교 게임콘텐츠과와 함께 진행한 ‘미니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인 게임 관련 학과 학생들에게 현업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하고, 산업계와 학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신구대학교 게임콘텐츠과 졸업전시회와 연계하여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졸업전시회는 스토브온라인 신구대학교 전용 페이지를 통해 총 15개의 게임과 10개의 아트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Hallucinate(최은성)', '아르카 생태 일지(최민규)', '_unidentified(장우민)', '이세계 물고기(박수빈)' 등 4개 팀이 직접 무대에 올라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담긴 프로젝트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미니 컨퍼런스’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준비한 게임산업 전문가 3인의 강연과 신구대학교 학생 4팀의 게임 콘텐츠 발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연사자들은 후학 양성을 위해 흔쾌히 ‘재능 기부’ 형태로 강연에 참여해 행사의 취지를 빛냈다. 강연은 개발, 마케팅, 기획 등 게임 제작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주제들로 채워졌다.
먼저 개발 분야 강연자로 나선 유니티 코리아 김범주 본부장은 ‘넥스트레벨 - AI와 XR이 그리는 게임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김 본부장은 첨단 기술의 도입이 산업 종사자에게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을 분석하고, 급변하는 시대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게임 개발자의 비전을 제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참여한 쿠파월드 손유락 대표는 ‘게임 마케팅의 정석’을 주제로 강단에 섰다. 손 대표는 누구나 알고 있는 듯하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마케팅의 본질적인 부분을 짚어주며, 예비 창업자 및 개발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준비 사항들을 강조했다.
마지막 기획 분야는 크래프톤의 공솔 게임 디자인 어드바이저가 맡았다. 그는 ‘만류귀종(萬流歸宗) 게임 디자인 방법론 with 도그파이트 1917’이라는 주제로,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기획했던 실제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이번 신구대학교와의 미니 컨퍼런스 성료를 기점으로, 향후 다른 대학들과의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년 학생들을 위한 정기적인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미래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황성익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현업 선배들이 미래의 후배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학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생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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