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나 코리아가 7일 개막한 ‘AGF 2024’에서 신작 ‘4GROUND9(이하 4G9)’를 선보였다.
‘엑소스 히어로즈’를 개발한 개발진들이 설립한 국내 개발사 너디스타의 신작 4G9는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선보이는 방치형 게임이다.
최근 방치형 게임에 액션성을 강화한 신작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등장하는 가운데 4G9 또한 본인들만의 태그 시스템과 그래픽 감성을 바탕으로 한 리듬미컬하면서도 손쉬운 조작의 액션을 선보였다.
최소한의 조작만으로 최대한의 만족스러운 비주얼의 전투를 이끌어낸 가레나 코리아의 4G9를 AGF 2024 현장에서 짧게 즐겨보았다.
비비드한 색감과 펑키함을 강조한 4G9
4G9에서 가장 크게 눈길이 가는 부분은 역시나 아트워크였다. 누가 봐도 인류가 팔, 다리 등을 로봇화한게 보이는 미래 시대의 배경이었지만 4G9는 여타 비슷한 세계관의 게임이 배경을 다소 어둡게 그린 것과 달리 비비드한 색감으로 강렬하고 화려하게 표현했다.
여기에 특정 장면에서는 만화와 같은 표현으로 연출해 가장 일부 장면만 보면 마블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뭐 물론 인체 개조, 안드로이드 등 호불호가 갈릴 소재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아트 분위기는 히어로 만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에 흡사해 해당 장르를 즐겼던 유저라면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치형 전투도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다
4G9를 하면서 놀랐던 점은 이 게임이 방치형 게임이라는 점이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방치형 게임에 대한 인상은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반복적인 공격모션을 취하는 것이었는데 태그 스타일의 전투를 그것도 화려한 스킬을 연이어 쓰는 방치형 게임이라니 아직까지는 만나보지 못했던 분야였기 때문에 다소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물론 그렇다고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레벨업만 누르는 일반적인 방치형 게임과 달리 4G9는 유저가 전투에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을 여러가지 준비해두었다.
예를 들면 캐릭터가 강력한 공격으로 바닥에 누웠을 경우 캐릭터의 썸네일을 빠르게 연타해 일으켜 세울 수 있으며, 콤보 스킬 사용 시 마지막 피니쉬 공격을 할 캐릭터를 지정할 수 있었다.
이것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수의 적을 사용할 때는 범위형 피니쉬 스킬을 사용하고 보스전에서는 단일 공격 피니쉬 스킬을 사용하는 등 나름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했다.
아울러 4G9는 다양한 조합을 만들어 태그 콤보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캐릭터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수집형 게임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하나하나 키울 때마다 재화를 소모하기 때문에 유저 입장에서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는데 이 게임은 캐릭터들끼리 레벨을 공유 육성의 부담을 최소화 한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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