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AI, 삼성 휴머노이드 투자 확대...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 수행 부각 '상승세'

등록일 2025년01월02일 12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마음AI가 상승세다.


마음AI는 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55%  상승한 1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낙점하고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경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일 로봇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마음AI는 지난 달 18일 도구공간과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 로봇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무인화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하며, 물리적 기기에 내장돼 기능하는 AI(인공지능)를 일컫는 '임바디드 AI'(Embodied AI)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게 회사 측 평가다.


마음AI에 따르면, 이번 실증 사업에서 마음AI는 자사의 AI 모델인 '수다'(SUDA)와 '워브'(WoRV)를 도구공간의 로봇 하드웨어 '에이든'(AIden)에 탑재해 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무인화 컨셉을 구현했다. 에이든은 무인 안내와 작업 자동화, 음성 기반 IoT(사물인터넷) 제어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가능성을 입증하며 주목을 받았다.


한편, 마음AI는 삼성계열 기업교육 전문기업인 멀티캠퍼스와 금융도메인 교육과 관련한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국내 로봇 전문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며 미래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2017년 전장·오디오 기업인 하만을 인수한 이후 눈에 띄는 신사업 진출이 없었던 삼성전자가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시장을 향해 보폭을 넓힌 것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에 갖고 있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7%에 더해 추가 콜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며 지분을 35.0%로 늘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 주주가 되며, 연결 재무제표상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2족 보행 로봇 ‘휴보’를 개발한 KAIST의 휴보 랩(Lab) 연구진이 2011년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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