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게임즈가 8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종합 서브컬처 이벤트 '일러스타 페스'에 개발중인 신작 리듬 게임 '플라티나 랩'을 출품하고 현장에서 팬들과 만났다.
'플라티나 랩'은 하이엔드 게임즈에서 개발하고 있는 신작 PC 리듬 게임이다. 마니아들에게 친숙한 정통 탑 다운 형태의 플레이 스타일,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려낸 서브컬처 풍의 귀여운 캐릭터가 매력 포인트다.
여기에 마니아들조차 놀랄 정도로 매력적이고 화려한 수록곡과 작곡가 참여 라인업, 자신의 실력을 한 눈에 파악하고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마스터리' 시스템과 곡의 흐름과 패턴 스타일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섹션' 시스템 등으로 타 리듬 게임과의 차별화도 꾀했다.
게임은 2024년 5월 '플레이엑스포(PlayX4)' 현장에 시연 가능한 데모 버전이 처음 공개된 후 PC 리듬 게임을 즐겨 하는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이후에도 부천만화축제 등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만나며 시연 버전을 선보이고, 텀블벅 펀딩을 목표 금액보다 2798% 초과하며 화제 속에 마무리 짓는 등 게임 출시를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고 있다.
하이엔드 게임즈는 올해 '플레이엑스포(PlayX4)'에도 이미 참여 신청을 한 상태로, 통상적으로 5월 경 개최되는 만큼 게임이 출시된 후에도 오프라인 현장에서 '플라티나 랩'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일러스타 페스 6' 현장에는 3대의 시연대가 마련됐다. 준비된 시연 버전은 이전 시연 버전보다 UI, UX 측면에서 개선이 눈에 띄게 이루어져 완성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우선 '케이크' 등 세 명의 캐릭터 외에 '로로', '에나', '라벨' 등 실루엣으로만 볼 수 있었던 신규 캐릭터들도 게임 내에 정식으로 구현됐다. 더불어 지난해 선보였던 시연 버전에서 영상 포맷 변경 및 SFX 개선 등의 폴리싱이 이루어졌다는 설명이다. 또 '마스터리' 상승 시의 추가 연출, 별도로 나뉘어져 있던 '플러스' 라인의 통합도 눈에 띈다.
뿐만아니라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애니메이션 '쾌걸 근육맨 2세'의 오프닝 곡으로 유명한 '질풍가도'와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 OST인 'Promise' 등 색다르면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곡들이 수록돼 콘텐츠 측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의 얼리액세스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김태준 대표는 게임을 플레이 하며 곡을 해금하거나 부가적인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 막바지라고 밝혔다. 또 각종 꾸미기 요소도 기획 중이며, 도전 과제 또한 높은 퀄리티로 구현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서브컬처 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며, 앞으로도 기회를 더욱 자주 가지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김태준 대표는 "음악, 일러스트를 아울러 서브컬처 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와의 적극적인 협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이러한 방향으로) 더욱 넓혀 나갈 예정이다. 이런 점이 유저 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기대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태준 대표는 "예고한 대로 3월,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겨 아무리 늦더라도 4월에는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라며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곡들을 많이 수록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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