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12일 진행된 자사의 2024년 연간 및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자사가 준비중인 주요 게임들의 출시 일정 및 향후 사업 방향을 공개했다.
올해 위메이드는 상반기 최대 기대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출시를 시작으로 서비스중인 게임의 글로벌 진출 준비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또 AAA급 게임으로 개발이 진행중인 ‘미르5’와 함께 FPS 게임 ‘디스민즈워’, 익스트랙션 슈터 ‘미드나잇워커스’ 등을 통해 장르별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국 시장 내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미르M’은 당초 올 상반기에서 3분기로 출시가 연기됐다. 퍼블리셔인 더나인과의 협의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자 결정했으며 내부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한차례 검증받았다. 위메이드 측은 “올 3분기에는 추가적인 지연 없이 ‘미르M’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부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중국 시장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퍼블리셔인 더나인 역시 연간 3800억 원 정도의 매출이 기대된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실제로 시장 내에서 이 정도의 성과를 거둔다면 만족스러운 실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출시된 ‘로스트소드’의 실적에 대해서는 “기대한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출시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중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위메이드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블록체인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위믹스의) 추가 상장에 대해서는 항상 준비를 하고 있고 있지만 사전적으로 계획을 공유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 블록체인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작년에 위믹스 플레이와 위퍼블릭을 코어 사업으로 선정해 성장시키겠다고 한 만큼 올해는 두 핵심사업의 성장이 구체적으로 발현되고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온보딩 전략에 대해서는 “게임성이 검증되고 확실한 성공이 보장받을 수 있는 게임을 선정할 것이다. 다작보다는 선별적인 게임들이 온보딩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게임사에게 성공을 약속하고 가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의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약 18%증가한 약 712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 869억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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