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개최 '소닉' 한국 공식 팬미팅, 400여명 소닉 팬 집결

등록일 2025년03월30일 14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세번째 개최한 소닉 공식 팬미팅 'Sonic official fan meeting in Seoul 2025'가 29일 서울 '누디트 익선'에서 팬들의 환성 속에 진행됐다.

 

사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0여명의 팬들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5시간여 진행된 긴 행사였음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켜 소닉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세가에서는 한국 팬들을 위해 소닉 크리에이터 디렉터 호시노 카즈유키(星野 一幸), 게임 플래너이자 소닉 설정 감수 및 스토리 담당 토요다 에이타로(豊田 栄太郎), 소닉 시리즈 사운드 디렉터 오타니 토모야(大谷 智哉), 소닉 시리즈 사운드 디렉터 세노우에 쥰(瀬上 純)까지 소닉을 대표하는 개발자 4명이 한국을 찾아 개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고 소닉 팬들의 질문에 답한 뒤 사인, 사진 촬영 시간까지 가졌다.

 

소닉 팬들에게 친숙한 호시노 크리에이터 디렉터는 "앞으로 소닉을 게임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 관련 상품, 인형, 의류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라인, 카카오톡 스티커 발매 계획, 무신사와의 콜라보 의류 한국 전개 등을 발표했다.

 


 

팬아트 공모전 계획도 공개됐는데, 세가퍼블리싱코리아 공식 X를 통해 진행되는 공모전 수상작은 세가퍼블리싱코리아 공식 X 프로필로 사용될 예정이다.

 

토요다 게임 플래너는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묻는 팬들의 질문에 "한국 게임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콜라보를 진행할 때 감수를 했는데 차량의 스펙 등도 체크해서 소닉답게 되도록 조정했던 기억이 난다"며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과도 작년에 콜라보를 진행했는데 스토리도 라그나로크 개발팀과 우리가 함께 만들어서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콜라보에 대하 논의는 지금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는 말할 수 없지만 소닉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라, 게임과 콜라보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세노우에 사운드 디렉터와 오타니 사운드 디렉터는 자신들이 맡은 게임에서 작업한 경험과 작곡, 작사 등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털어놔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세노우에 사운드 디렉터는 세가에 입사하고 싶다는 팬에게 "다양한 음악에 흥미가 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나에게 이 부분만은 다른 사람에게 지지 않는 장가이다 라는 장르를 가져주기 바란다"며 "그 다음은 정열, 열정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오타니 사운드 디렉터는 "학생 시절 밴드를 만들고 디제잉에도 관심 있었는데, 가장 오래한 것은 극단의 무대 음악, 음향 일이었다"며 "무대 작품의 음악, 음향 효과 연출한 것이 세가에게 평가받아 입사하게 됐다"고 자신의 경험을 설명한 뒤 "사실 제가 대졸 신입 채용도 담당하고 있는데 음악, 음향 등 게임에 사용될 사운드를 종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를 보고 있다. 그런 점을 염두에 두시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건넸다.

 


 

한편 오타니 사운드 디렉터는 세가가 세계 각 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는 소닉 음악을 활용한 오케스트라 공연 '소닉 심포니 월드 투어' 한국 개최 가능성을 언급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오타니 디렉터는 "팬 여러분과 함께하는 음악 이벤트, 심포니 한국 개최 등에 대해 실무진과 이야기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며 "한국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에서 소닉 시리즈 모든 앨범의 스트리밍이 시작됐고, 다른 4개 음악 플랫폼에서도 근시일 내 스트리밍이 시작될 예정이니 소닉 음악을 자주 들어 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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