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 돌풍이 돋보이고 있다.
2025년 4월 둘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의 양대 앱 마켓 흥행 돌풍이 눈에 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매출 3위를,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출시 전 우려 및 평가와는 달리 흥행한 모습이다.
이외에는 '리니지M'을 비롯해 'RF 온라인 넥스트',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MMORPG들과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 '로얄 매치' 등의 터줏대감들이 양대 앱 마켓 TOP 10 내에서 순항 중이다.
'트릭컬 리바이브', '젠레스 존 제로' 등 업데이트 때마다 순위가 상승하는 게임들이 이번 주 상위권에 오르는 한편 신작 레이싱 게임 '레이싱 마스터'와 입소문을 타고 인기 게임의 반열에 오른 '피크민 블룸' 등의 게임들도 애플 앱스토어 상위권에 자리했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에서는 역시 '마비노기 모바일'의 흥행세가 가장 눈에 띈다. '리니지M'과 'RF 온라인 넥스트'가 1, 2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마비노기 모바일'은 3위까지 치고 올라오면서 매서운 흥행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마비노기 모바일'의 출시 전만 하더라도 업계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큰 개발 비용과 긴 개발 기간이 투입되었음에도 그동안 공개되었던 정보가 극히 적었고, 론칭 쇼케이스와 론칭 직후에도 이러한 반응이나 평가는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론칭 후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직접 플레이 해본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재미있고 할만하다'는 평이 나왔다. 최근에는 보기 어려웠던 감성을 자극하는 비주얼 및 분위기, 악기 연주와 아르바이트 등 '판타지 라이프'를 표방하는 '마비노기' 시리즈 특유의 콘텐츠, 경쟁과 거리가 있고 큰 부담을 주지 않는 성장 시스템 등이 호평의 주 이유다.
PC 및 모바일 플랫폼 모두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부족한 최적화나 '던컨' 등 일부 도시 서버로 사람이 몰리면서 생긴 심한 대기열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고 있지는 않다. 다만 '마비노기 모바일'은 최근 '리니지 라이크' 스타일의 출혈 경쟁형 MMORPG만 출시되며 피로도가 높았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대중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흥행하고 있어 당분간 '마비노기 모바일'의 순항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외에 TOP 10 내에는 기존에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던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 '오딘: 발할라 라이징', 'I9: 인페르노 나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의 게임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로얄 매치'와 '리니지W'도 그 뒤를 이어 TOP 10 내에서 순항 중이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트릭컬 리바이브'(15위), '젠레스 존 제로'(17위) 등이 자리했다. '트릭컬 리바이브'는 '벨라'와 '죠안'의 픽업이 시작되면서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5일에는 9위를 기록하며 TOP 10 재진입에 성공, 1주년 공식 방송을 기점으로 이루어낸 상승세를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FC모바일'(22위), '운빨존많겜'(24위), '브롤스타즈'(27위)', '소녀전선2: 망명'(29위)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순위대에서는 큰 변화나 차트 역주행 등의 흐름은 감지되지 않고, 지난 주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마비노기 모바일'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리니지M'과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라스트 워 서바이벌', 'FC온라인M' 등이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출시 직후 1위를 차지했던 'RF 온라인 넥스트'는 이번 주에는 6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TOP 10 내에는 '로얄 매치', '전략적 팀 전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주말 경 6위를 기록한 뒤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크래프톤은 1일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프리렌'과 '페른', '슈타르크'와 '힘멜'의 스킨을 비롯해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운빨존많겜'(11위), 'FC모바일'(12위), '꿈의정원'(14위) 등 기존 인기작들의 순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넷이즈의 레이싱 게임 '레이싱 마스터'가 19위로 출시 이후에도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레이싱 마스터'는 주말 경 23위에 머무르다 7일 오전 기준 19위로 소폭 순위가 상승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외에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었던 레이싱 장르인 만큼 순위 변화와 흥행 추이에 관심이 모인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피크민 블룸'(23위),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24위), '쿠키런: 킹덤'(25위), '캔디크러쉬사가'(29위), '꿈의 집'(30위)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이중 '피크민 블룸'은 4월 4일부터 30일까지 부활절 달걀 및 토끼 달걀 데코 피크민을 선보이고 부활절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순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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