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도내 콘텐츠 기업 성장 위한 펀드 80억 조성

등록일 2025년04월17일 09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은 도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약 8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2025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오는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은 민간 전문 투자사와 협력해 유망 기업 발굴·육성·투자까지 연계하는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속 가능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핵심 목표로 한다. 올해는 시드(Seed) 단계와 프리A(Pre-A)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장 지원과 투자 연계 기회를 제공한다.


경콘진은 (재)윤민창의투자재단과 함께 30억 원 규모의 ‘레벨업 시드 펀드 2호’를, ㈜에스엠컬처파트너스와 씨엔티테크(주)와는 공동으로 50억 원 이상의 ‘레벨업 프리A 펀드 1호’를 각각 조성한다. 이 펀드는 해당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투자 집행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됐다.


올해는 오는 5월 28일과 29일 양일간 개최되는 피칭데이를 통해 시드 단계 28개사, 프리A 단계 18개사 등 총 46개사를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5월부터 7개월간 민간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비즈니스 진단, 사업 전략 고도화, 맞춤형 컨설팅, 법률·특허·마케팅 등 단계별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투자 유망 기업은 조성된 레벨업 펀드를 통해 투자 검토를 받게 되며, 연내 10억 원 이상의 직접 투자가 해당 펀드를 통해 이뤄질 계획이다.


신청은 5월 15일까지 각 분야별 지정된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공고문은 경콘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5월 8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상세한 지원 내용과 절차를 안내한다.


경콘진 관계자는 “초기 기업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도내 콘텐츠 기업들이 전략적으로 성장하고 성공적인 투자유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이번 레벨업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산업 내 선순환 투자 구조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콘진은 지난해에도 ‘경기 레벨업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투자사 80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태펀드 문화계정과 연계된 총 1,000억 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했으며, 프로그램 참가 기업 35개사는 누적 271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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