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넥스페이스의 이강석 라이브서비스실장이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여정과 비전’을 주제로 NFT 기술을 적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및 ‘메이플스토리N’의 개발 과정과 성과를 공개했다.
2003년 출시된 메이플스토리는 라이브 서비스 22주년임에도 불구하고 매해 성장 중인 국내 대표 장수 게임이다. 수익 또한 글로벌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문화 콘텐츠 ‘심슨 가족’이나 ‘미션 임파서블’보다도 높은 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으며 작년 2월 기준으로 140만 명 이상의 유저 수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적으로 성공한 메이플스토리의 IP와 블록체인 기술을 더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메이플스토리, ‘서든어택’,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의 대표 게임들을 개발한 베테랑들이 주축으로 참여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목표는 이미 완성된 메가 IP를 새로운 경제모델과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현재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핵심 게임은 ‘메이플스토리N’이다. 메이플스토리N은 기존 메이플스토리의 플레이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전체 아이템의 수량을 한정적으로 적용해 아이템 획득의 재미(RX)를 극대화한 게임이다.
전체 아이템이 한정 수량으로 NFT로 발행되기 때문에 메이플스토리N의 아이템 가격은 아이템의 희소성과 수요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템이 무한정으로 생성되는 기존 Web2 게임과 달리 희소성 있는 아이템의 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아이템 획득의 재미가 기존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이강석 실장은 설명했다.
아이템의 획득도 중요하지만 아이템의 가치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아이템 거래 방식도 매우 중요한 편이다.
기존 Web2 게임에서의 주요 아이템은 개발사가 관리하는 캐쉬샵을 중심으로 거래가 진행됐다. 다만 캐쉬샵의 경우 매력적인 아이템일지라도 판매 촉진을 위해 아이템이 가진 가치보다도 가격이 낮게 책정되고 이 가격이 유저들의 수요나 지불 의향에 따라 그 가격이 오랫동안 고정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캐쉬샵 판매는 아이템의 가치를 희석시키고 더 나아가 게이머들이 보유한 자산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게임의 핵심 재미를 아이템 획득으로 잡은 메이플스토리N의 지속 가능성에 위협이 되기 때문에 넥스페이스는 거래와 관련된 개발사의 개입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판단 메이플스토리N은 과감하게 게임 내에 캐쉬샵을 넣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강화와 아이템 가격은 순전히 아이템의 공급과 유저들의 수요에 따라 변하게 게임을 기획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의 토크노믹스는 ‘NXPC’ 생태계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NXPC는 유저들의 생태계에서의 활동과 게임 플레이 등 다양한 활동 기여에 따라 무료로 습득 가능하며 이를 메이플스토리N의 재화인 메소로 교환이 가능하다.
RX와 특별한 생태계 그리고 검증된 IP로 게임성을 확보한 메이플스토리N은 출시 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2025년 4월 메인넷 ‘헤네시스’와 공식 백서를 공개한 후 5월 15일 정식 출시한 메이플스토리N은 론칭 후 아발란체의 활성 주소가 549% 증가했으며, 오픈씨와 협업한 SBT도 170만 민팅을 기록했다. 이는 아발란체 역사 상 가장 많은 민트양이라고 이강석 실장은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N 출시 후 NXPC의 시가총액은 4억 4천 100만 달러, 출시 후 2주간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은 400만 달러, 거래량은 260만 건, 누적 거래 횟수는 100만 건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특히 이강석 실장은 “NXPC는 메이플스토리N의 재화인 메소와 스왑이 가능하다. NXPC가 메소로 스왑된 개수는 200만 개인 반면, 메소가 NXPC로 스왑된 것은 62만 개였다”라며 “이는 게임 내에서 재화의 높은 사용량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공적인 론칭을 한 메이플스토리N임에도 불구하고 이 인기를 유지하기 위한 섬세한 라이브의 필요성도 이강석 실장은 언급했다.
넥스페이스는 이를 위해 다양한 SNS와 채널을 통해 커뮤니티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이슈 파악을 위해 노력 외에도 게임 론칭 후 지속적으로 핵 사용 유저를 적극적으로 제제하는 등 비정상적인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이 외에도 넥스페이스는 게임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외에도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시너지 앱을 개발해 유저들의 지원을 강화하며 빌더앱 등을 통해 외부 개발자와 개발사도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간이 없어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한 유저들이 강화와 마켓 플레이스 거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앱 등 게임 플레이를 넘어선 다양한 생태계 앱들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강연 말미 이강석 실장은 넥스페이스의 미래에 대해 “넥스페이스는 메이플스토리 외에도 넥슨이 가진 인기 IP와 더 나아가 외부 IP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까지 계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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