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EK 신작 '코드 베인2' 이이즈카 프로듀서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캐릭터 유대 표현 위해 새로운 세계관 채택"

등록일 2025년06월18일 10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나와 400만장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은 자사의 드라마틱 탐색 액션 RPG '코드 베인'(CODE VEIN) 정식 속편을 발표했다.

 

'코드 베인'은 애니메이션 스타일 캐릭터와 스토리, 복잡한 맵을 탐색하는 재미와 전투의 재미까지 고루 담은 게임으로, 출시 후 5년 이상 지난 지금도 즐기는 유저가 많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속편 '코드 베인2'를 개발중이라고 발표해 팬들을 기쁘게 만들었다. 2026년 발매 예정인 '코드 베인2'에서는 전작과 다른, 새로운 세계관에서 멸망에 저항하는 흡혈귀들의 새로운 드라마와 전투가 그려질 예정이다.

 

'갓이터' 시리즈와의 연관성 등 전작의 세계관과 설정, 캐릭터에 매력을 느낀 팬이라면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이 채택된 속편에 조금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협조로 한발 먼저 확인한 '코드 베인2'는 전작보다 넓어진 오픈필드를 탐색하는 재미와 더 어려워진 전투를 담은 게임이었다.

 



 

멸망해 가는 세계에서 흡혈귀 헌터 주인공이 과거와 현재를 오갈 수 있는 흡혈귀 소녀와 만나 멸망을 막을 단초를 찾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겪는 모험을 그려내고 있는데, 보스전 난이도가 어려웠던 전작 보스전들이 쉬워보일 정도로 어려워 보여 걱정도 남겼다.

 

'코드 베인2'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이이즈카 케이타(Iizuka Keita) 프로듀서에서 새로운 세계관으로 나아간 이유, 전작에 등장한 무기와 스킬들이 그대로 나오는지 등을 직접 들어봤다.

 

드라마틱한 이야기와 시간을 넘어선 유대 그리기 위해 새로운 세계관 채택
전작에서 나온 '갓이터' 세계관과의 연관성 등으로 속편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대한 팬이 많을 것이다. 새로운 세계관으로 간 이유는 무엇인가
이이즈카 프로듀서: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가게 됐는데, 이번 작품의 핵심인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그리기 위해, 그리고 시간을 넘어선 유대를 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을 제대로 그려내려니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고 거기에 제대로 담아내어 즐기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작을 즐기지 않아도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인가
이이즈카 프로듀서: 전혀 문제없다. 이번 작품부터 즐겨도 될 것이다.

 

플레이 영상을 보면 에펠탑 같은 형태의 건물이 보이던데, 현실의 미래 배경인지 완전한 가상 세계인지 궁금하다
이이즈카 프로듀서: 세계 자체는 가공의 세계이다. 하지만 그 세계의 이미지는 현재 세계의 연장선상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현대 세계가 붕괴한 것 같은 세계이니 현실에 있을법한 건물이 등장하기도 할 것이다.

 



 

영상을 보니 오픈필드 구조인 것 같은데, 게임 진행 방식이 궁금하다. 과거와 현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것인가, 전체적으로 선형으로 구성되는 것인지도 들려주기 바란다
이이즈카 프로듀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공략할 지역의 보스를 쓰러뜨려 나아가고 스토리를 진행하는 방식은 그대로이다. 스토리를 진행하다 과거를 플레이하고 현재의 스토리로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단 과거로 진행해도 거기에 계속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원할 때 현재로 돌아올 수 있다. 스토리 상 클리어한 과거 장소에도 언제든지 다시 갈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스토리를 따라가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다만 요소요소 이야기의 중요한 포인트마다 역사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갈 것인가, 아니면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진행할 것인지 여부를 유저의 선택에 맡기는 부분도 몇군데 있다. 거기에서의 선택, 행동이 최종 결말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탐색하는 형태인데, 과거의 변경, 혹은 사건의 해결에 따라 현재의 맵과 세계, 등장 인물들이 변화되는 부분을 게임 속에서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을까
이이즈카 프로듀서: 과거의 곤란한 일을 해결하고 오면 캐릭터, 아이템이나 NPC 행동에 변화가 일어나는 등 다양한 일이 벌어진다. 그런 점을 확인하는 것도 즐거운 요소가 될 것이다.

 



 

전작에서 각 흡혈귀들의 결말에 따라 엔딩이 나뉘는 방식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전작은 모든 엔딩을 보기 위해 3회차 정도를 플레이해야 했다. 이번에도 비슷하게 여러번 플레이해야 엔딩을 다 확인할 수 있을까
이이즈카 프로듀서: 이번에는 중요한, 결말에 연결되는 중대한 지점이 몇개 나오는데 그 지점에 나중에도 돌아가 할 수 있게 되어있다. 일단 스킵하고 나중에 와서 결정해도 될 것이다. 다른 결말로 가고 싶다면 처음부터 전부 다시 해야하는 형태는 아니다.

 

물론 뉴게임플러스도 있으니 처음부터 다시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전작 무기 다 담고 새로운 무기도 더했어
영상에는 총기를 사용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무기나 술식이 얼마나 다양하게 있는지 궁금하다. 무기와 술식을 활용해 어떤 콤보나 연속 활용이 가능한지 예시도 들어주면 좋겠다
이이즈카 프로듀서: 총기는 전작의 무기 카테고리에도 있었는데, 이번에 새로 2종의 무기를 추가했다. 양손에 검을 든 쌍검 스타일을 추가했고 흡혈공격도 새로 추가했으니 향후 공개될 추가 정보를 기대해주시기 바란다.

 

술식은 무기마다 공격용 술식이 붙어있거나, 가드나 패리 등 개별적인 술식을 세팅할 수도 있다. 영상에는 활을 사용하는 장면도 나올 텐데 그것도 술식이다. 평소 사용하는 무기와는 다른 특별한 무기를 생성해 공격하는 것도 술식에서 가능하다.

 

콤보는 활 같은 특별한 술식은 예외지만, 기본 공격과 술식은 콤보로 연결되게 돼 있다. 술식의 발동을 위해서는 공격해서 흡혈을 해야 하고, 공격, 흡혈, 술식 사용 같은 식으로 연결해 사용하게 된다.

 



 

전작에서 사용한 무기는 전부 다시 나오나
이이즈카 프로듀서: 전작에 나온 무기와 흡혈공격은 전부 계승했다. 다만 카테고리 상으로는 같은 무기나 흡혈공격이지만 상세한 액션 등은 이번 작품에서 어레인지해서 등장할 예정이라 이번 작품 고유의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버디와 동행하는 형태인데, 이렇게 버디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2편에서 버디의 역할이 전작에 비해 얼마나 확대됐는지, 전작 대비 개선한 부분이 있는지도 소개 바란다
이이즈카 프로듀서: 캐릭터와 함께 여행하는 듯한 경험은 저도 그렇고 개발 디렉터도 매우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함께 여행하며 전투에서 서포트 역할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캐릭터를 깊이 파고들어가 캐릭터 자체를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한 큰 포인트이다.

 

버디 시스템에 대해 아직 상세하게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전작과는 다른 형태의 시스템이 있으니 속보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버디의 개선점은 버디 자체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라고, 보스전 등에서 버디와 함께 대치했을 때의 달성감, 버디의 조력에 확실히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보스나 레벨 디자인에서 신경을 썼으니 그런 부분을 집중해서 봐주시기 바란다.

 



 

과거와 현재에서 달라지는 배경이 인상적인데 양쪽에서 다 전투가 벌어진다. 과거 전투와 현재 전투에 세계관 차이가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다
이이즈카 프로듀서: 현재 세계 자체가 보다 망해가는, 위험한 세계이다. 현재가 과거보다 가혹한 세계가 되었으니 탐색하는 데 있어 보다 각오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게임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 수준으로 설정했는지 궁금하다. 전작에 비해 가장 자신있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
이이즈카 프로듀서: 난이도는 보스만 떼서 보면 전작보다 올라간 것 같다. 던전 탐색도 어려워졌다. 하지만 버디 시스템을 개선했고 주변 필드를 탐색하며 강해질 수도 있으니 진행하다 막히면 이런 부분을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새로운 무기, 플레이어 캐릭터와 버디 강화 등을 병행하면 공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있는 부분은 많지만, 가장 큰 부분은 버디 캐릭터와의 감정적 연결, 공감 아닐까 싶다. 감정 면에서의 강화가 시간을 넘어선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어우러진다. 여행하며 버디와의 관계성이 강화되므로 전작보다 그런 감정적인 면을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코드 베인'은 출시 후에도 콘텐츠 추가, 버그 수정 등 장기적인 운영이 잘 됐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장기적 관점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이즈카 프로듀서: 콘텐츠 추가 등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할 수 없지만 버그는 출시 시점에서 없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개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이이즈카 프로듀서: 전작과는 세계가 달라졌지만,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흡혈귀들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버디와 도전하는 탐색 액션을 즐길 수 있으니 전작부터의 팬 여러분이나 신규 유저 여러분 모두 후속 정보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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