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출시되어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스타베이더스'(StarVaders) 개발진이 부산을 찾았다.
스타베이더스는 캐나다에 위치한 펜고너츠(Pengonauts)에서 개발한 로그라이크 덱빌더 장르 타이틀로 4월 출시되어 스팀에서 2500개 이상의 리뷰에서 98%의 압도적 긍정적 리뷰를 받으며 새로운 인디게임 히트작으로 등극한 타이틀. 펜고너츠는 2022년 친구들이 창업한 신생 개발사로, 스타베이더스는 펜고너츠의 첫 게임이다.
펜고너츠의 Eddie Cai 게임 디자이너와 Jinfan Zhou 아티스트는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BIC)에서 부대행사로 마련한 첫 컨퍼런스, '부산 인디 웨이브 컨퍼런스'(BIWC)에 참석해 유저들의 반복플레이를 위해 연구, 고민한 내용을 한국 인디게임 개발자들과 공유했다.
Eddie Cai 게임 디자이너는 사람들이 게임을 반복해서 플레이하도록 만드는 동기로 크게 성취감 등 내적 동기와 보상을 얻기 위한 외적 동기를 거론하며 스타베이더스에서 내적, 외적 동기를 어떻게 자극하려 했는지 설명했다.
펜고너츠는 스타베이더스에 다양한 모드와 콘텐츠를 담아 플레이하는 유저가 자신의 여유시간과 플레이 패턴에 맞는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취감과 보상을 모두 제대로 느끼고 받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고.
그의 강연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이런 매커니즘과 로직에 앞서 게임 개발자로서 재미있는 게임을 추구해야 한다는 대목. 그는 "우리는 종종 게임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잊게 된다"며 "재미를 주기 위해서는 유저들에게 플레이 장벽을 낮춰줘야 한다. 그래야 온전한 몰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유저들은 플레이 타임이 짧을수록 더 쉽게 몰입한다. 해야 하는 일이 적을수록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며 "유저들에게 플레이타임 예상치를 정확히 제공하고 다양한 게임모드를 지원해 플레이타임을 각각의 상황에 맞춰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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