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T&D가 강세다.
서부T&D는 30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7.92% 상승한 13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부T&D가 용산 부동산 가치 재평가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유가치 증대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부T&D는 IFRS 기준에 의거해 자산의 실질적인 공정가치 반영을 위해 자산재평가를 한다고 공시했다. 자산 및 자본증대 효과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도 재평가 목적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서부T&D가 부동산 자산에 대해 대대적인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 현재 장부가만 2조7000억원에 달한다.
서부T&D는 용산구 소재 서울드래곤시티호텔 122개호실을 비롯해 신정동, 원효로, 한강로, 수송동, 을지로5가, 도화동 등 서울 소재 부동산과 함께 인천 동춘동 보유 부동산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키로 했다고 29일 공시했다.
11월30일 기준 장부가는 2조7223억원에 달한다. 서부T&D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자산의 실질적인 공정가치를 반영하고, 자산 및 자본 증대효과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유 토지를 보면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8만㎡, 서울 용산구 원효로·한강로의 토지 2900㎡를 보유하고 있어 시가대로 자산이 평가될 수 있다면 재무재표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문소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령·환율약세·에어비앤비 규제로 내년 호텔 실적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나진상가·신정동 개발이 구체화되면 앞으로 실적추정치를 상향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올해 서부T&D가 호텔업종으로 주목받았다면 이제는 토지개발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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