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Vita 정식발매 후 2년, 최고 히트작은 '페르소나'

PS3 보다 PS Vita 버전 게임이 더 인기

등록일 2014년01월20일 16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지난 2년 동안 한국 게이머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PS Vita 타이틀은 '페르소나4 더 골든'으로 나타났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의 신형 휴대용 콘솔 PS Vita는 지난 2012년 2월, 국내에 정식 발매되었다. 지난 2년 동안 하드웨어 보급량이 꾸준히 늘었으며, 무엇보다 PS Vita는 구매력이 있고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집중적으로 구매하며 콘솔게임 유통사들에게 사랑받는 플랫폼이 됐다.

2013년 하반기부터는 플레이스테이션3와 PS Vita로 동시에 발매되는 게임의 경우 PS Vita 버전이 더 잘 팔리는 경우가 늘었으며, '진 건담무쌍' 등 일부 타이틀은 PS Vita 버전이 2배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콘솔게임 전문 A총판 관계자는 "진 건담무쌍은 PS Vita가 2배 이상 팔렸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두 기종 동시발매작의 경우 PS Vita 버전이 더 팔리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콘솔게임 전문 퍼블리셔 게임피아 관계자는 "PS Vita 버전이 인기가 좋아 플레이스테이션3로만 발매되는 게임은 한국 발매에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며 "PS Vita 전용 타이틀의 수입도 향후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PS Vita 플랫폼에서 지난 2년 동안 국내 게이머들에게 가장 많은, 꾸준한 사랑을 받은 타이틀은 페르소나4 더 골든이었다.

2012년 게임포커스 선정 올해의 휴대용 콘솔게임으로 선정된 바 있는 페르소나4 더 골든은 발매된 지 1년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신품을 찾는 유저가 많아 추가 생산이 꾸준히 되는 타이틀이다. 정확한 판매치는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PS Vita 플랫폼에서 유일하게 판매량 2만 장을 넘긴 타이틀로 추정된다.

용산의 게임전문 매장 D업체 관계자는 "요즘 가장 잘 나가는 PS Vita 게임에 대한 답은 지난 2년 동안 언제나 페르소나였다"며 "소울 새크리파이스를 찾는 고객이 한때 집중적으로 몰린 적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찾는 이가 줄어들었는데, 페르소나를 찾는 고객은 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요즘도 페르소나 신품을 찾는 유저가 있어 추가 물량을 주문하곤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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