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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매장 리포트]'덕심' 자극하는 CFK, 네프기어를 선택한 이유는?

국내 최초, CFK의 어려운 결정
2014년06월02일 16시25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사이버프론트코리아(CFK)가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 플랫폼 타이틀 '신차원아이돌 넵튠 PP' 한정판에 게임업계 최초로 '대형 베개 커버'(다키마쿠라 커버)를 제공하기로 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소녀 캐릭터가 그려진 다키마쿠라 커버는 오타쿠의 덕심(德心)을 상징하는 아이템 중 하나다. 국내에서도 이벤트용으로 다키마쿠라 커버를 제공한 적은 있지만 게임 발매 특전으로 제공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부록으로 다키마쿠라 커버가 선정된 이유와 다키마쿠라 커버 일러스트로 '네프기어'가 들어간 이유를 궁금해하는 목소리가 높다.


과연 덕심을 자극하는 이런 부록이 전격적으로 도입된 이유는 무엇일까? CFK 담당자에게 직접 들어봤다.

그는 먼저 네프기어 캐릭터가 선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한 마디, "담당자가 네프기어를 좋아해서"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하지만 느와르 팬들을 의식한 듯 "네프기어는 넵튠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애착이 많아서 첫 다키마쿠라 커버에는 네프기어를 넣기로 한 것"이라며 "다음 넵튠 시리즈에서는 느와르 관련상품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차기작인 '넵튠 Re;Birth1'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다키마쿠라 커버를 특전으로 제시한 이유에 대해서는 "게임 성격, 팬층의 선호와 잘 맞아떨어지는 상품이라 판단했다"고 답했다.

그동안 다키마쿠라 커버, 특히 게임 내 이미지가 아닌 일본 점포특전 한정 이미지가 들어간 상품을 한국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로 여겨져 왔다.

이미지에 대한 권리를 제작사와 점포가 함께 가지고 있어 권리문제도 복잡하고, 무엇보다 허가가 잘 나지 않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CFK는 2년여 전부터 한글판이 늦게 나오는 만큼 한국 유저들에게 좀 더 특별한 선물을 줘야한다는 주장을 반복해 개발사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콘솔 게임 전문 유통업체 A사 관계자는 "이런 특전의 경우 CFK가 부담을 다 지는 것인데 상당한 무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드라마 CD나 특전 일러스트를 국내 유저들에게 제공하려면 절차도 복잡하고 비용도 많이 드는데 유저들이 잘 알아주지도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퍼블리셔들은 출시한 타이틀이 시장에서 사랑받을수록 활동 영역이 넓어지니, 다양한 시도를 하는 지금이 CFK에 유저들의 사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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