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전문학교 게임스쿨이 금일(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국제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4'에 참가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게임 8종을 선보이며 시연을 제공했다.
한국IT전문학교 게임스쿨 학생들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모바일게임 '이스케이프', '클로러', '배틀쉽', '탱탱애니멀', PC게임 '블라인드', '블러디이스케이프', 오큘러스 리프트로 연결된 가상현실 게임 '안티메크', '콜로세움'을 공개했다.
특히 '콜로세움'과 '안티메크'는 오큘러스 리프트라는 가상현실 게임기를 활용한 게임으로 3D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기관 최초로 최신 장비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여 2014 지스타에 출품하게 된 이 두 게임은 지난 주에 개최된 한국IT프로젝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몬스터와 1:1 대전하는 액션게임과 로봇을 주제로 한 메카닉 FSP게임이다. 이 게임을 무료로 체험한 지스타 관람객들은 진보된 게임개발 교육을 확인했다.
작년 지스타를 통해 한국IT 게임스쿨은 오큘러스 리프트의 게임 시장성을 예상하고 올해 바로 실제적인 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다. 오큘러스 리프트란 가상현실 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디바이스이다. 사용자가 헤드셋을 쓰면 머리의 움직임에 따른 시각을 제공해 주고 독특한 렌즈로 인해 가상현실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IT 게임스쿨 부스의 위치는 B2C관 C03 이며, 총 8개의 게임 시연 중 4개 이상하여 쿠폰 도장을 받으면 레이싱 시뮬레이션 장비인 R-Craft를 타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행사에 교육기관으로는 한국IT 게임스쿨 외에도 장안대학교, 전주대학교, 경상대학교 백석대학교, 국민대 게임교육원, 동부산대학교, 배재대학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IT교육 전문학교이며, 한국IT 게임스쿨은 매년 지스타에 참가를하면서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뤘다. 특히 MMORPG는 실제 상용화할 수 있는 게임으로까지 발전시켜 출품하고 있다. 이 학교는 게임업계와 산학협력은 물론 게임회사 출신 교수진의 지도 하에 실무형식의 프로젝트를팀을 운영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 스스로 게임을 개발하고 실력을 쌓아 게임업계에 바로 투입이 될 수 있다.
한편 한국디지털엔터테이먼터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지스타 2014'는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게임문화와 기술을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전년의 2,261부스보다 13%(297부스) 성장한 2,558부스로 역대 최대 부스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