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만의 전통적인 문화자산과 지역의 상징성을 소재로 한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컬(Global + Local) 콘텐츠로 탄생시키기 위한 전 방위적 지역 콘텐츠산업 지원사업이 첫발을 내딛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25일 지역특화 콘텐츠의 발굴․육성과 지역 콘텐츠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공고를 발표하고, 오는 3월 24일까지 지원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80억 원이 투입돼 올 첫 시행되는 '지역특화 문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지역의 문화·생태를 활용한 테마 콘텐츠, 유·무형 전통문화와 정신문화를 활용한 지역 브랜드 개발, 관광연계 지역 문화 콘텐츠 등 지역에 특화된 문화 콘텐츠 전 장르를 대상으로 하며 총 사업비의 70%이내에서 과제당 2억 원에서 최대 8억 원까지 총 19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출연한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지역기업을 포함한 컨소시엄에 한하며,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시․도 단위 지역특화 문화콘텐츠를 소재로 한 과제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3월에 신청된 제안서에 대한 1차 서류평가(40%)를 통해 2배수를 추려낸 후 4월 중 2차 발표평가(60%)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사업수행계획서 작성절차를 거쳐 최종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선정된 각 지역의 특화콘텐츠 과제 수행기관에게는 ▲과제 수행비용(직접개발비, 홍보 및 마케팅비, 상품화 비용 등) 지원 ▲사업화를 위한 전문자문단의 체계적인 지원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마켓 참가지원 등 전 방위적인 지원이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지역특화 문화콘텐츠개발지원 사업은 3월 11일~3월 24일 18시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오는 3월 6일(금) 14시 서울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DMS 12층 다목적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지역만의 독특한 전통문화 콘텐츠는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지역의 창조경제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