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15]블소 월드 챔피언십 종료 "일본에서도 블소의 인기가 높다"

등록일 2015년11월15일 0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금일(14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의 글로벌 대회 '블레이드 & 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이하 블소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이 김신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처음부터 주술사 특유의 강점을 잘 이용한 김신겸은 상대 윤정호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으면서 자신은 단계적으로 체력에 피해를 주며 4: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윤정호를 제압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번 블소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에는 한중일의 블소 최강자들이 참여해 각국과 선수 자신의 자존심을 걸고 맞붙었다.

이에 게임포커스는 이번 블소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의 우승자 김신겸과 함께 윤정호, 이정호, 마츠모토 유야 네 명의 선수와 함께 이번 대회의 감상과 앞으로의 각오를 들어봤다.


우승한 기분이 어떤가
블소 토너먼트에 우승해서 기분이 조금 얼떨떨하다. 이번 우승은 진짜 옆에 앉아있는 윤정호 선수의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래서 미안하고 사랑한다.

주술사 밸런스를 너프해야한다고 발언했는데 밸런스가 수정된다면 다음 비무제에서도 사용할 생각인가
다음 시즌에 어떤 클래스로 참여할지는 연구를 조금 더 해보고 결정해야겠다.

김신겸 선수는 와일드카드 전 이후 월드 챔피언십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와일드카드전 이후 기공사 선수들이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조금 위축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재성 선수를 만났을 때 같은 팀 윤정호 선수가 기공사의 약점을 알려줘서 이길 수 있었다. 그래서 결승에서 윤정호 선수에게 이겨서 더 미안하다.

마츠모토 유야 선수는 한국 리그에 참여한 소감이 어떠한가
한국에 처음 와서 여러 나라 선수들과의 경기를 통해 각 나라 선수들의 스타일 등에 대한 공부가 된 것 같다.

이번에 기공사가 밸런스 너프를 심하게 받았다
지난 번에 기공사로 우승했을 때 기공사가 강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번 너프 후 다른 직업에 기공사를 대응할 수 있는 스킬이 많이 늘었다. 그래서 기공사가 연계하는 방법이 많이 막혀 힘들었다. 그래서 일부러 비무 때문에 올려서 쓰는 스킬도 있었다. 기공사가 상대적으로 너프가 심하게 된 것은 사실인데 운이 좋게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윤정호 선수는 최근 개인적인 일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내년 개인 리그 목표는 어떠한가
아마 내년에는 지금처럼 열심히 게임을 하기 힘들지만 리그에는 꾸준히 참여할 예정이다.

주술사가 강하다는 평이 많은데 파훼법은 없는가

많은 유저 분들이 주술사와 만나면 패배하는 경우가 많아서 연구를 안하는거 같은데 상위권으로 가면 갈수록 주술사가 지는 경우도 많으니 조금 더 열심히 연구를 해주면 파훼법이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챔피언 김신겸

윤정호 선수의 기공사 잡는 팁이 김신겸 선수가 우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데 이에 대한 감상은 어떤가
사실 이재성 선수와는 팀이 달라도 친하고 김신겸 선수와는 같은 팀이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을 하기를 바랬을 뿐이다. 그리고 신겸이가 말했던 것과는 달리 모든 것을 알려준 것이 아니다. 모두 신겸이가 연구한 것이다(웃음).

다음 업데이트 영상에 신규 직업의 모습이 일부 공개됐는데 내년에 업데이트 될 캐릭터를 키울 의향이나 다음 시즌에 나올 생각이 있는가
이재성: 지금 일부 선수들이 기공사 이재성처럼 직업이 이름의 고유명사가 된 사람이 있는데 프로 선수라면 강해지고 싶은 생각이 있으므로 새로운 직업이 있으면 내년에 잘 맞는다면 할 의향이 있다.

윤정호: 지금까지 기공사를 한 이유는 다른 직업이 안맞아서이다(웃음). 신규 직업을 해볼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

김신겸: 언제나 리그에서 신규 직업을 선보였던 만큼 신규 직업을 할 의향은 있다.

마츠모토 유야: 나는 역사로 계속 할 생각이고 물론 강한 캐릭터로 하는 것도 좋지만 지는 것도 즐거움이고 약한 캐릭터로 이기는 것도 즐거움이기 때문에 계속 역사를 할 생각이다.

여기 있는 프로게이머들은 신규 업데이트 건원성도를 플레이했을 것 같다. 만약 그랬다면 감상이 궁금하다
해본 적 없다. 이전 업데이트인 '파천성도'도 FGT에 참여해 본 적이 없다.

엔씨소프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많은 혜택을 받은거 같아서 엔씨소프트에 감사의 인사를 건네고 싶지만 다소 유저의 말을 조금 수용할 줄 아는 유연함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뭔가 개선해야하는 상황에서 불가능하다는 대답보다는 더 빠르게 해보겠다는 말 같은 유연한 대답이 있었음 좋겠다.

선수 입장에서는 불만족은 없다. 언제나 화려하고 멋있는 대회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좋은 대회를 열어주셨으면 좋겠다.

제발 기공사 버그 좀 빨리 고쳐줬으면 좋겠고 캐릭터 밸런스 버프나 너프가 조금 더 자주 진행됐음 좋겠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리그를 개최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일본 업데이트가 조금 더 빨리 진행됐음 좋겠다.

일본에서 블소의 인기 정도가 궁금하다
저는 블소를 좋아하지만 일본에서는 PVP에서는 인기가 없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 블소는 인기가 꽤 좋은 편이다. 특히 블소의 웹툰이 연재됐을 때에는 큰 인기를 얻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