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크라우드 펀딩 지원 위한 설명회 열어

등록일 2016년03월08일 17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 이하 경기센터)는 크라우드 펀딩 법제화에 따른 크라우드펀딩 제도 안내를 위한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중(crowd)으로부터 자금조달(funding)을 받는다는 단어를 조합하여 크라우드펀딩이라고 부르는 이 방식은 자금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 웹 혹은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대출형이나 투자형도 있지만 주로 상환의 압박감이 없는 후원형과 기부형이 있어 자유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강점. 2013년 국내 유명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사이트 텀블벅에서 도서출판 '초여명'의 TRPG 롤북 출판 프로젝트 '던전월드국문판' 모금액이 목표액 300만원을 훌쩍 넘는 5840만원을 모집한 바가 있다.


경기센터, KT와 MOU를 맺은 프랑스 오렌지텔레콤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오렌지팹(한국대표 한상용) 보육기업인 스마트펫케어 스타트업 '볼레디(BallReady)'(대표 박승곤)는 지난 2월 22일부터 시작한 미국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8일까지 펀드액 약 7,390달러(한화 약 890만원)로 목표 금액의 약 37%까지 도달하고 있다. 소형견과 중형견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학적 디자인 설계된 이 제품은 반려견이 제품에 놀이공을 넣으면 보상개념(파블로프의 조건반사 원리 적용)의 간식(사료)이 제공되며, 사료의 량을 4단계로 나눠 식습관 케어까지 가능하다. 이런 아이디어 상품에 일반 대중들이 자금을 기부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경기센터는 영문 동영상 제작을 제공하는 등 오렌지팹과 함께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인디고고(Indiegogo)를 비롯한 킥스타터(Kickstarter)등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는 단순한 자금조달뿐만 아니라 국내외 시장전략을 잡아주는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수행함으로 하드웨어 제품을 준비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자사의 시장가치를 판별해볼 수 있는 좋은 척도가 되어 활용도는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수면안대를 개발한 경기센터 보육기업 '프라센(대표 우효준)'을 비롯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스타트업 제품들이 많이 펀딩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어폰에 마이크를 넣어 주변의 소음이 나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여 특허 100개 이상을 보유한 경기센터 보육기업 '해보라'(대표 신두식)의 '리플버즈'도 3월 21일 킥스타터를 통해 제품을 크라우드펀딩 론칭 예정이고 디지털 도어락으로 바르셀로나 MWC에서 각광을 받은 스타트업 '아마다스'도 곧 론칭하는 등 더 많은 스타트업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계획 중에 있다. 

스타트업이 온라인으로 소액 투자자를 모집할 수 있도록 하는 크라우드펀딩법 개정안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경기센터는 스타트업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 제도 안내를 위해 오는 3월 14일 오후 2시 경기센터 1층 기가홀에서 크라우드펀딩 설명회를 진행한다. 

경기센터 임덕래 센터장은 "최근 한국 스타트업들이 인디고고나 킥스타터 등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국내외에 알리면서 동시에 자금까지 조달하려는 움직임이 크게 붐을 이루고 있다"며 "향후 경기센터는 스타트업들의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다양한 세미나 혹은 설명회 등을 거쳐 이해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펀딩이 될 수 있도록 보조하고 효과적인 홍보 및 마케팅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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