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장난감에도 첨단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시대가 열린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박헌용)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이용한  IoT 상품 '스마트 노리 RC카'가 오는 4월 27일까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제작사 '크리스피'(대표 손대균)는 경기도 부천시 소재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입주 기업이다.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는 놀이공원 노리파크에 살고 있는 롤러코스터 '노리'가 악당 '베가스'에게 아빠를 잃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베가스'를 물리치는 내용이다. TV애니메이션은 유럽 최대의 애니메이션 제작유통사 이탈리아 'Mondo TV', 중국 '허난 요크'와 공동 제작 중이며, 11분 52부작으로 2017년에 시청자를 찾는다.

'스마트 노리 RC 카'는 스마트폰으로 조종 할 수 있고, 어린이 안전을 위한 스마트 CCTV기능이 있어 부모에도 유용한 가족용 제품이다. 적외선 카메라로 어두운 곳의 아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고, Wi-Fi와 마이크 내장으로 외부 모니터링, 원격 음성 대화가 가능하다. 크라우드 펀딩 공개 일주일 만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을 만큼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주)크리스피는 2013년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 클러스터 입주 공간 지원을 받아 왔다. 현재 진흥원 부천 클러스터는 IoT 기업 2개,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업 20개사를 포함, 총 67개 중소 콘텐츠 기업을 지원 중이다.

 크리스피 손대균 대표는 “시리즈 방영 전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장난감을 먼저 출시하게 되었다”라며 “맞벌이 부부 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께 좋은 아이템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개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기업들의 자체 IP(지적재산권) 기획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노리 RC카'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www.wadiz.kr/web/campaign/detail/5766)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