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하드코어 게이머를 위한 고급형 PS4를 개발 중인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SIE의 앤드류 하우스 대표가 英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를 통해 루머처럼 여겨지던 'Neo'의 존재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
Neo는 PS4의 다음 버전이 아닌 고급형 PS4로, 4K 해상도를 지원하며 기존의 PS4 타이틀은 물론 향후 출시될 PS VR SW까지 이용할 수 있다. 향후 대부분의 PS4 게임이 고급형 PS4로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하우스 대표는 "코드네임 Neo로 알려진 고급형 PS4는 고해상도의, 고성능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 것을 원하는 하드코어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기기다. 앞으로 기존의 PS4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단, 소니 측은 오는 12일부터 개최되는 E3 2016에서 Neo에 대한 가격 정보 및 출시일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4월 초까지만 해도 핵심 개발사들과 일부 개발자들에게만 Neo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어 글로벌 미디어들 및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Neo가 루머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했다.
하지만 4월 중순, 소니가 공식 개발 서포트 페이지를 통해 Neo라 명명된 플레이스테이션4 기능 강화판 기기의 향후 로드맵과 개발사들이 궁금해할 사항들에 대한 FAQ를 공개하며 Neo는 준 공식화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