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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김민성 카카오 유럽법인장 "올해 안에 100만 가입자 목표", 韓 게임 새 이정표 세운다

2016년08월18일 18시15분
게임포커스 김세영 기자 (ksy@gamefocus.co.kr)

한국 MMORPG로는 이례적으로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써나가고 있는 검은사막이 올해안에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100만 유료회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순수 국내 게임으로서는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는 셈이다.

8월 17일부터(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고 있는 유럽 최대 게임축제 '게임스컴 2016'에서 '검은사막'을 통해 유럽 게이머들을 만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 김민성 유럽현지 법인장이 기자와 만났다.

현재 북미유럽에서 B2P(Buy to Play) 형태로 서비스 되고 있는 검은사막은 유저 모집에 다소 불리한 과금시스템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 유료가입자수 80만 명,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유지하며 커다란 성공을 거두고 있다.

김민성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장은 올해 안에 검은사막의 실질적인 유료회원 10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펄어비스의 개발력과 업데이트 능력, 현재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검은사막의 성과를 감안할 때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를 위해 검은사막은 '발렌시아2'와 '각성'업데이트를 빠르게 진행하고 연말까지 해양콘텐츠인 '만고리아 해전'을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사실, 이런 북미유럽에서의 검은사막의 성공에는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온라인게임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유럽시장에 직접 지사를 설립, 온라인게임의 직접 서비스를 하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그러나 카카오게임즈는 현지 유저들과 더 빠르게 소통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에 즉각적으로 더 완벽하게 대응하기 위해 모든 어려움을 감수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김민성 유럽법인장은 "처음부터 쉬운것이 하나도 없었다"라며, "회사설립 신고부터 은행계좌 개설, 언어적 문제까지 모든것이 다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회사 설립후 한달만에 인터넷이 설치 될 정도로 열악했던 환경에 직원을 채용하기도 쉽지 않았지만 검은사막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제는 25명의 임직원이 근무할 정도로 성장했다. 그리고 이런 현지 법인의 성장은 검은사막이 북미유럽에서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김민성 법인장은 '검은사막'의 성공은 B2P 라는 새로운 유료화 모델과 각 서비스 지역에 맞춘 세부적인 로컬라이징, 브랜드 마케팅과 인프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북미유럽에서의 성공은 개발사인 펄어비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현지에 맞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목표를 꼭 달성, 한국 게임의 자존심을 세우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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