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액션 RPG '다크어벤저 3'의 국내 첫 시범테스트를 앞두고 게임전문기자들과 넥슨이 함께 하는 공개 시연회인 ‘다크어벤저3 PLAY DAY’가 지난 28일 오후 넥슨 판교사옥에서 진행됐다.
다크어벤저3의 비공개 테스트(CBT)에 앞서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서는 다크어벤저3 개발사 블리언게임즈의 개발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스트 버전 소개 및 시연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다크어벤저3는 누적 3,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콘솔 액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마무리 기술인 '피니쉬 액션'과 '몬스터 탑승', 적들이 들 수 있는 무기를 빼앗아 활용할 수 있는 '무기 탈취' 등의 다양한 액션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체형 뿐만 아니라 눈, 코, 입, 눈썹 등 유저들에게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게임 최고의 커스터마이징 시스템과 장비 부위별로 세분화된 색을 넣을 수 있는 염색 시스템이 구현돼 눈길을 모은다.
오는 4월 7일 금요일부터 13일 목요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되는 이번 비공개테스트에서는 전사(케네스), 마법사(벨라), 버서커(헥터) 등 캐릭터 3종과 6개 챕터 총 180개 스테이지가 개방된다. PvE 콘텐츠로는 일반 던전, 골드 던전, 요일 던전, 무한의 탑이 공개되며 협동모드로는 최대 2명이 함께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하는 웨이브형 던전인 파티 던전과 초대 4명의 유저가 참여가 가능한 레이드가 개방된다. PvP모드로는 1대1 모드와 3대3 모드가 개방된다.
지스타를 통해 유저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뒤 차세대 액션 RPG로 주목받고 있는 다크어벤저3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게임포커스는 블리언게임즈의 김기범 TD, 심규용 AD, 문호환 메인기획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본래 예정된 출시일정보다 늦어졌다. 내부에서 그래픽 리소스 업그레이드 관련으로 출시가 늦어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시가 늦어진 이유는 무엇이며 어떤 부분이 보강되었는지 궁금하다
시기와 관련해서는 내부에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출시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다만 이전에 공개되었을 때 보다 커스터마이징이나 타격감 등 세부적으로 보강해야 될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이와 관련된 부분을 보강하면서 예정보다 조금 늦어진 부분은 있다.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기피하는 것은 데이터 처리량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넣은 이유는 무엇인가
액션 RPG에서 캐릭터의 몰입감은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게임이 재미있고 콘텐츠에 어느정도 만족을 하고나면 유저들은 자신에 대한 애착을 가지게 되는데 여기서의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는 유저들마다 상당한 차이가 난다. 색으로 얘기하면 노란색이 좋은 사람이 있는 반면 노란색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얼굴 생김새에 따른 취향의 차이가 존재한다.
커스터마이징 기능은 이러한 유저들의 입맛을 맞춰주기 위한 기능이다. 네트워크 리소스 관련해서는 커스터마이징이 정교할수록 리소스 역시 커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모바일네트워크의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용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커진만큼 충분히 처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넣게 됐다. 물론 고패킷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작들보다는 많은 패킷을 쓰지만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다.
현재 구현된 게임 내 콘텐츠는 오픈 버전 빌드에 비해 어느정도 수준인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는 80~90% 정도의 수준으로 구현되었다.
액션이 과격한데 출혈효과를 검게 처리한 이유가 있을까
국내에서 수위를 조절하기에는 좀 어려운 점이 있다. 붉은 선혈 효과를 주게 되면 이용 등급이 많이 올라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게 하기 위한 결정이다.
스토리, 콘텐츠 별로 전작과 연결되는 부분은 무엇인가
스토리 적인 연관성은 크게 없지만 전작에서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콘텐츠는 계승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다크어벤저 3'를 구동할 수 있는 최적의 디바이스는 무엇인가
전작들의 경우 좀 더 많은 유저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에 좀 더 무게감을 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최고의 사양에서 최고의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도록 그래픽 퀄리티를 끌어올린 부분이 있다. 내부에서는 갤럭시 S4 LTE-A 정도의 디바이스를 최저 사양으로 세팅하고 최적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작품에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어떤것인가
전작보다 더욱 강화된 스토리 라인을 가지게 될 것이다. 액션의 경우 컷신 연출, 몬스터 탑승, 무기 탈취 등 다양한 액션을 스토리 모드를 통해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에 애착을 갖고 계속해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다.
3종의 캐릭터가 공개됐는데 앞으로 추가 될 캐릭터도 있나
오픈시점에서는 테스트와 동일한 3종의 캐릭터가 선보여질 예정이며 오픈 이후에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 체형 조절로 인한 피격부위의 변화가 있는가? 또 이 기능에 과금 요소가 들어가는지 궁금하다
체형 변경에 따른 변화는 분명 유저들의 눈에도 확인될 정도로 변화 폭이 크지만 이것 때문에 피격 판정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을 것이다.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의 유료 과금 모델에 대해서는 테스트 준비중인 만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는 것을 양해해주길 바란다.
염색 시스템의 색을 유저가 고르지 못하는 것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또한 색상의 범위가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하다
염색 시스템의 경우 확정된 시스템은 아니다. 선택 염색 기능은 CBT기준으로는 준비되지 않았으며 염색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을 검토 후 조절할 것이다. 색상의 경우 50종 정도가 구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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