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비주얼캠프의 VR 시선 추적 기술이 삼선전자의 차세대 올인원(All-In-One) 타입 엑시노스 VR HMD(Head Mounted Display, 가상현실기기)에 탑재돼 선보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시선 추적 기술은 VR과 AR의 핵심영역이다. VR과 AR에서 시선 추적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보는 특정 영역의 디스플레이는 그래픽을 선명하게 하고, 나머지 영역은 해상도를 낮추는 과정(Foveated Rendering)이 가능하다.
시선 추적 기술 이외에도 핸드 트래킹, 음성인식, 표정인식 등의 기능이 삼성전자 엑시노스 VR 3세대에 들어간다.
특히 비주얼캠프는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 2017’(MWCS 2017) 삼성전자 부스에서 VR 시선 추적 기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VR 3세대 제품 공개와 VR Reference 플랫폼을 공개를 예고했다.
비주얼캠프는 모바일 HMD에 최적화된 시선추적 기술을 확보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마트폰 연동형 HMD 기기 및 올인원 HMD 기기에서 구현 가능한 시선 추적 기술로 모바일 기기에서 필수적인 낮은 소비전력 및 CPU 발열 억제 방면에서 경쟁사에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8890칩을 이용, CPU 점유율을 측정한 결과 평균 3% 이하의 낮은 점유율을 나타내는 등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MWCS 2017에 전시함으로써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해외에 한국 스타트업의 높은 수준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최근 애플, 구글, 페이스북이 각각 시선 추적 기술 회사를 인수하며 VR 업계 내에서는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시점”이라며 “VR 관련 유망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비주얼캠프의 향후 행보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비주얼캠프는 비주얼캠프는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카카오 등이 이름을 올린 Red Herring Asia 100에 선정된 것에 이어 전 세계 200여개 우수 스타트업들이 참가한 G-Startup Seoul Top15에 잇따라 랭킹 되며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