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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획]e스포츠 시설에서 종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는 국내 'e스포츠 전용경기장'

등록일 2018년10월25일 10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21세기 최고 스포츠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e스포츠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글로벌 e스포츠 시장은 본격적인 표본 통계가 잡히기 시작한 지난 2012년 4,200만 달러(한화 약 480억 원) 규모로 시작돼 매년 2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빠르게 성장해 2018년 기준 5억 4,600만 달러(한화 6,240억 원), 오는 2021년에는 8억 7,400만 달러(한화 9,989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국콘텐츠진흥원/2017 해외 콘텐츠시장 동향 조사)되고 있다.

 

e스포츠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랜파티(인터넷이 원활하지 않던 시절 서로의 PC를 가져와 장소를 대관해 함께 즐기는 문화. 지금도 서양에서는 이렇게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는 서양에서 시작됐지만 상금과 규칙, 조직으로 체계화된 e스포츠를 탄생시킨 곳은 한국이다. 사실상 e스포츠 종주국인셈. 정부에서도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확립과 사회문화, 경제적 가치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e스포츠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실될 위험이 있는 e스포츠 시장의 다양한 기록과 자료의 보존을 위해 e스포츠 명예의 전당 및 아카이브를 구축했으며 명예의 전당은 e스포츠의 역사와 함께 한 프로게이머들의 다양한 기록과 위업이 기록되어 있다.

 

이렇듯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업계들도 한국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또 장기적인 e스포츠 팬덤을 보유하기 위한 e스포츠 경기장 설립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경기를 최적하게 보여주기 위해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 만들어지는 e스포츠는 해당 지역에 거주중인 다양한 시민들을 위한 복합 문화시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관합작 e스포츠 경기장, OGN e스포츠 스타디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8년간 435억 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설립된 민관 합작 e스포츠 경기장이다.

 

최초 설립 당시 '상암 IT 컴플렉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OGN이 100억 원을 투자해 사용권을 확보 최종적으로 'OGN e스포츠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OGN e스포츠 스타디움'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에스플렉스 센터 내 12층부터 17층까지 위치하며 모든 경기장과 부대 시설을 포함해 총 2,320여평에 달하는 면적에 최대 1000명을 수용 가능한 다수의 경기장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이다.

 

G-아레나
 

용도에 맞게 사용이 가능한 다종목 e스포츠 경기장이 특징인 'OGN e스포츠 스타디움'은 메인 무대라고 할 수 있는 G-아레나(800명)와 보조경기장 O-스퀘어(200명), 대규모 인원이 필요한 서바이벌 게임을 플레이 하기 위해 마련된 서바이벌 아레나(200명)구성되어 있다.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을 위해 G-아레나에는 400인치의 초대형 LED, 2개의 200인치의 보조 Led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바이벌 아레나의 경우 선수들 개개인의 자리에 LED를 설치해 생존 유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관람객은 입장할 수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한 방송 촬영용 실내 촬영장인 N스튜디오가 있으며 이를 통해 하나의 경기장에서 다수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관람객들을 쾌적한 관람을 위해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좌석, 편의점, 경기장 내부의 좌석 정보 및 안내, 대중 교통정보 등을 안내하는 스크린이 배치되어 있으며 스태프, 선수, 출연진을을 위한 대기실이 갖춰져 있다.

 

최근 에스플렉스 센터에는 e스포츠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개관됐다. e스포츠의 사회, 문화, 경제적 가치를 세우고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시범운영 했으며 8월 21일 정식 개관했다. 국내 20여년의 e스포츠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서는 최고의 기량을 보인 프로게이머인 ‘아너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새길 ‘스타즈’ 선수를 정기적으로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강남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 서울 e스포츠 팬들을 위한 ‘넥슨 아레나’

 


 

넥슨의 e스포츠 경기장인 '넥슨 아레나'는 ‘누구나 쉽게 찾아와 응원하고 누구나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의 공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꿈의 공간’을 모토로 e스포츠를 여가 문화로 자리매김하게 하기 위한 공간이다.

 

지하2층,약 509평 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인 ‘넥슨 아레나’는 복층 구조의 지하공간을 개조해 총 436석(지하 1층 176석, 2층 260석)의 관람석을 가지고 있으며 메인 무대에는 대형 LED스크린(폭 19M, 높이 3.4M)과 5인용, 1인용 경기 부스가 양쪽에 배치됐다. 2층에는 방송 관계자들을 위한 스테프 룸, 방송실, 중계실, 휴게실, 기자실이 배치되어 있다.

 


 

넥슨 아레나는 넥슨 자사 게임을 포함해 가장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첫 개관 이후 2017년까지 약 4년 동안 연 평균 205회의 e스포츠 경기 총 820회의 e스포츠 경기를 진행했으며 누적 관람객 역시 24만 명(2017년 12월 기준)을 넘어섰다. 쾌적한 게임 관람 문화를 위해 국내 게임 중 최초로 유료 좌석제를 도입했으며 이렇게 넥슨 아레나를 통해 얻어진 수익 및 기부금을 다양한 기관을 통해 나누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계 최초 10.2 채널 서라운드 음향 시스템 적용, ‘액토즈 아레나’

 


 

액토즈소프트 사옥 지하에 마련된 ‘액토즈 아레나’는 글로벌 e스포츠를 지향하는 경기장으로 국내 e스포츠 경기장 중 가장 최근에 개관이 됐다.

 

200평 규모의 공간에는 확장이 가능한 이동형 플로어 좌석 100석과 스탠딩 관람을 할 수 있는 250석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기장 이외에도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도 운영이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신 장비를 통해 UHD 4K 제작 환경을 구축, 방송 예능 프로그램이나 MCN 콘텐츠 제작, 인플루언서 라이브, 대회 시상식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크로마키' 스튜디오를 통해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경기장에는 14m X 2.5m의 초고화질 패널이 마련되어 있으며 긴 가로 화면으로 인해 자유로운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선수석이 고정되어 있는 일반적인 e스포츠 경기장과는 다르게 선수들의 빠른 세팅을 도울 수 있도록 모듈화를 했으며 최대 6대 6 경기까지 진행이 가능한 오픈 부스 경기장 구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액토즈 아레나'는 소닉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e스포츠 경기장에 10.2 채널 서라운드 입체 음향 시스템을 적용, 보다 생생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4K 및 1080P 60P 화면을 송출할 수 있는 방송 시스템을 통해 고화질의 경기를 볼 수 있다. 경기장에는 선수 및 관계자들이 대기할 수 있는 대기실 겸 분장실, 카페테리아 공간인 ‘카페 OZ’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장은 e스포츠 경기 외에도 소형 스튜디오 예능 프로그램, 토크/강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선수들과 좀 더 가까이, 최다 e스포츠 경기장 보유한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e스포츠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e스포츠 기업이다.

 

메인 무대라고 할 수 있는 '프릭업 스튜디오'는 350명의 인원을 수용가능한 강남두 대치동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으로 14m X 3.5m의 대형 LED 스크린 외에도 무대 양쪽 벽면에 5m X 3.5m 사이드 스크린 설치 등 무대 3면을 둘러싼 스크린으로 한층 더 몰입감 있는 경기 관람이 가능하며 e스포츠 대회에서는 중계 화면 뿐만 아니라 여러 개의 스크린을 활용해 선수 개인의 플레이 화면을 동시에 시청하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
 

또한, 지난 2017년에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활동하는 BJ와 e스포츠 문화확산을 위해 서울, 대구, 광주, 대전, 원주, 전주, 수원, 울산 등 9개 주요 거점 도시에 10개의 '아프리카TV 오픈 스튜디오'를 개장했다. ASL, APL, 배틀그라운드 멸장전 및 인비테이셔널 등 다양한 e스포츠 리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경기장들은 지방에 거주하는 e스포츠 아마추어들에게 프로 데뷔를 위한 기회의 장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개장한 오픈 스튜디오 잠실 점은 250평 규모의 PC방으로 잠실 내 위치한 PC방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체 223석 중 일반석은 143석이며 나머지 80석을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KT 10 GiGA Arena'에 만들었다. 'KT 10 GiGA Arena'에는 80석의 선수 경기석 및 100명의 현장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객석도 마련되어 있으며 별도의 방송 시설과 옵저버, 중계석을 함께 갖춰 독립적인 방송 스튜디오로도 활용되고 있다.


단일 경기장으로는 최대 규모, 라이엇게임즈 '롤 파크'

 


 

국내에 있는 e스포츠 경기장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롤 파크’는 e스포츠 경기장인 ‘LCK 아레나’를 포함한 다양한 부대 시설이 포함되어 있는 게임에 특화된 종합 문화공간이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는 약 1,600여 평의 규모로 지금까지 국내에 게임과 e스포츠를 위해 설립된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중 단일 경기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좌석 400석, 입석을 포함해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LCK아레나는 국내 최초 원형 형태의 오픈 부스 경기장으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2개의 컵홀더, 가방 수납 공간, USB 충전이 가능한 테이블이 갖춰져 있으며 앞 사람에 의해 경기 관람이 방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객석의 전개 각도를 크게 해 시각적인 몰입감을 높였다. 경기는 5500 x 3000 해상도를 갖춘 PGM LED와 15000 x 5000 해상도를 갖춘 외벽 디스플레이(30000안시 급의 최초급 프로젝터) 갖추고 있다.

 

팀을 위한 휴게소가 별도로 존재한다
 

선수들과 코칭 스탭을 위한 ‘코치 박스’,가 존재하며 선수와 방송 관계자가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휴게소인 ‘플레이어 라운지’, 별도의 독립된 공간으로 만들어진 ‘선수 대기실’, 방송 출연자들을 위한 ‘탤런트 룸’, ‘메이크업 룸’, ‘인터뷰 룸’, ‘미니 스튜디오’ 매체 관계자들을 위한 ‘프레스 룸’, ‘인터뷰 룸’, 팬들을 위한 ‘팬미팅 존’ 등 가장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롤 파크’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본사를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라이엇 PC방’이 갖춰졌다. 1호점이 사옥 내 위치한 만큼 사실상 대중들에게 공개된 최초의 ‘라이엇 PC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본적으로 일반 대중 PC방과 구조적으로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다섯 명이 함께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좌석배치, ASUS와 협업해 고사양 게이밍 PC 및 주변기기가 갖춰져 있다.

 

 

게임 이용자들 및 팬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일을 하는 주변 시민들을 위한 ‘카페 빌지워터’도 상시 운영된다. 100석 규모의 ‘카페 빌지워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에 등장하는 항구 도시를 모티브로 한 카페로 평일 점심에는 직장인을 위한 점심 메뉴가 판매될 예정이며 LCK경기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가벼운 식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창문에는 게임 내 빌지워터 항구의 모습을 형상화 한 스테인드글라스월로 구성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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