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S 사상 첫 해외 우승자 탄생, 블리자드 '블리즈컨 2018' e스포츠 경기 결과 공개

등록일 2018년11월06일 12시39분 트위터로 보내기



 

블리자드의 팬 커뮤니티 축제인 '블리즈컨 2018'이 한국 시간 기준 지난 11월 3일과 4일 양일단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었다.

 

블리즈컨 2018(BlizzCon 2018)에 모인 4만 명 이상의 팬들과 온라인으로 이를 지켜본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이 블리자드의 새로운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고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짜릿한 e스포츠 경기들을 시청하기 위해 함께 했다. 현장에는 블리즈컨의 다양한 개발자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친선 경기 및 무대 행사들이 진행되었으며, 신규 영웅과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을 비롯해 신규 게임의 시연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현장에서는 블리자드의 게임으로 진행되는 다양한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되었다.

 

스타크래프트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StarCraft II World Championship Series Global Finals)

 


 

스타크래프트II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StarCraft II World Championship Series Global Finals)에서는 'Serral' 요나 소탈라 (Joona 'Serral' Sotala)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블리즈컨 2018에서는 WCS 사상 처음으로 한국인이 아닌 우승자가 나오면서 스타크래프트의 20여 년의 역사가 새로 써졌다. 2018 WCS 서킷 직행 대회들을 모두 휩쓸고 블리즈컨에 진출한 저그 플레이어 'Serral'은 한국의 프로토스 'Stats' 김대엽을 상대로 4-2 승리를 거머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Heroes of the Storm Global Championship Finals)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파이널 (Heroes of the Storm Global Championship Finals)에서는 Gen. G가 우승을 차지했다.

 

Gen. G가 올 상반기를 마감하는 미드 시즌 난투(Mid-Season Brawl) 결승전에서 팀 디그니타스(Team Dignitas)를 상대로 힘겨운 4-3 승리를 거둔 이후, 팀 디그니타스에게 다시 한 번 설욕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Gen. G는 블리즈컨 결승에서 만난 팀 디그니타스를 상대로 다양한 전략과 픽을 활용한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Gen. G는 블리즈컨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며, HGC 세계 챔피언으로서의 자리를 유지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World of Warcraft Arena World Championship)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 (World of Warcraft Arena World Championship)에서는 메소드 오렌지(Method Orange)가 우승을 차지했다.

 

블리즈컨 2018에서 열린 아레나 월드 챔피언십(이하 AWC)에서 상위 12개 팀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통해 우승컵을 향한 경쟁을 벌였다. 결국 북미 출신 팀 메소드 오렌지가 같은 지역의 호적수 더 고수 크루(The Gosu Crew)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화 쐐기돌 던전 인비테이셔널 올스타(World of Warcraft Mythic Dungeon Invitational All-Stars)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화 쐐기돌 던전 인비테이셔널 올스타(World of Warcraft Mythic Dungeon Invitational All-Stars)에서는 프리 마시(Free Marsy)가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화 쐐기돌 던전 인비테이셔널 올스타 글로벌 파이널(World of Warcraft Mythic Dungeon Invitational Global Finals)의 상위 4개 팀이 블리즈컨의 무대에 섰으나, 결국 우승의 영예는 호주의 프리 마시에게 돌아갔다. 작년 MDI 초대 우승팀이기도 했던 프리 마시는 지난 6월 글로벌 파이널에서의 부진을 씻어내려는 듯, 총 4개의 맵에서 단 두 차례의 죽음만을 기록하며 완벽한 던전 정복을 과시, 애너하임 무대를 다시 접수했다.

 

오버워치 월드컵 (Overwatch World Cup)

 


 

오버워치 월드컵 (Overwatch World Cup)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오버워치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국 대표팀은 현지시간 11월 3일(토) 펼쳐진 오버워치 월드컵 결승에서 중국팀을 4:0으로 완파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의 'JJoNak' 방성현 선수는 월드컵 기간 내내 그 어떤 지원 포지션 선수보다도 빠르게 상대팀을 처치하는 등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결승 직후 발표된 T-모바일(T-Mobile) MVP에 선정됐다.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캐나다가 영국을 제치고 동메달을 땄다.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 (Hearthstone Global Games)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 (Hearthstone Global Games)에서는 중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블리즈컨에서 진행되는 하스스톤 글로벌 게임(이하 HGG)의 8강에 오르기 위해 지난 여름부터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전 세계 48개의 국가대표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Leaoh' 가오 양(Gao 'Leaoh' Yang), 'OmegaZero' 젱 린(Zheng 'OmegaZero' Lin) 'YouLove' 장 리첸(Zhang 'YouLove' Lichen), 및 'Trunks' 헤 후안(He 'Trunks' Huan) 선수로 구성된 중국 팀은 결승전에서 만난 브라질 팀을 상대로 3:0 압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쇼 매치: KSL vs ASL (StarCraft: Remastered Show Match: KSL vs. ASL)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쇼 매치: KSL vs ASL (StarCraft: Remastered Show Match: KSL vs. ASL)에서는 'Rain' 정윤종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1 우승자인 'Last' 김성현 선수와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5 우승을 차지한 'Rain' 정윤종 선수가 블리즈컨 이벤트 매치에 초청받아 5전 3선승제 경기를 치뤘다. 2015년 블리즈컨 무대를 밟았던 프로토스 플레이어 정윤종은 테란 플레이어 김성현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며 본인의 첫 블리즈컨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정윤종은 "스타크래프트가 한국에서 변함 없이 인기가 많지만,  블리즈컨의 세계 무대에서도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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